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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부정한 방법 동원하지 않았다…행정전화비, 더 큰 이익 위한 투자"

우근민 지사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에 대해 "허용된 룰을 지키면서, 세계 여러 지역과 경쟁을 했다"며 "문제가 있다면 모두 떠안고 가겠다"며 정공법을 택했다.

 

우 지사는 29일 도의회 도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7대 자연경관에 오르기 위해 부정한 방법 동원하지 않았고 떳떳하다"며 "주최 측이 인정하는 방법과 다른 경쟁지역이 하는 방식으로 제주도민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 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도민들의 직접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도 행정전화를 최대한 활용했다"며 "전화비, 당초 예산에 편성했던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제주의 더 큰 이익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 줄 수는 없느냐"며 반문했다.

 

우 지사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분명 역사적인 일"이라며 "대한민국 증권 시장에서 관련 종목이 상승했고, 언론들은 호재라고 크게 보도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제주와 관련된 일로 국ㆍ내외 언론으로부터 이 같은 호평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만큼 우리 제주가 큰일을 해낸 것인데 우리가 스스로 이 엄청난 호재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의회의 문제 제기에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우 지사는 "문제가 있다면, 도지사인 제가 모두 떠안고 가겠다"며 "하지만, 큰 문제 없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경쟁해 58만 인구의 제주도가 70억 세계인의 주목을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큰 잔치라도 열어 우리 제주도민들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자축하는 자리를 열만한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최종 선정이 되고 인증서를 조속히 전달받은 후 성대한 ‘보고대회’를 여는 방안을 의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정부도 조만간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다소 격앙된 어조로 7대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7대 경관과 관련한 답변에선 울컥거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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