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농산물 항공운송 대책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제주산 신선 농산물의 원활한 항공수송을 위한 것이다.
도는 도 관련부서·도의회·농협·농업인단체·전문기관·항공화물업체·농업인 대표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 T/F팀을 이달 말까지 구성을 완료해 다음달 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T/F팀은 ▶농산물 항공수송 능력 점검과 대안마련 ▶농산물 출하물량에 따른 출하기시 조절 및 출하방법 개선 ▶안정적인 운송대책 마련을 위한 과제 발굴 ▶발굴과제에 대한 의견수렴 ▶단계별 추진계획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올해 12월부터 출하되는 월동 채소류 원활한 유통처리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T/F팀 구성은 제주도의회가 동절기 제주노선 중대형 항공기 투입 축소로 항공수송 지연에 따른 농업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허창옥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하 도와 도의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