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단독주택 중 최고가격은 어디일까? 지난해에 이어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비오토피아 내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7만9722호의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공시했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가격산정, 감정평가업자의 검증,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 후 22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공시대상 주택가격은 총 5조 1101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실질증가율은 1.25% 상승했다.
전체 공시대상 중 제주시가 5만647호 3조 6362억원, 서귀포시가 2만9075호 1조 4,739억원으로 제주시 지역이 총 가격대비 71.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실질증가율은 제주시 0.98%, 서귀포시 1.94%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전체 7만9722호 중 6만4413호로 80.8%를 차지했다. 가격대별 주택은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주택이 3만6733호로 46.1%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도내 단독주택 중 최고가격은 안덕면 상천리 비오토피아내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결정됐다. 대지면적 3,927.3㎡, 건물연면적 296.5㎡로 11억 8000만원으로 산정됐다. 지난해 11억1000만원 보다 7000만원 더 비싸졌다.
최저가격은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대지면적 26㎡, 건물연면적 13.2㎡이다. 가격은 13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소재 대지면적 33㎡, 건물연면적 26.4㎡인 주택이 12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30일부터 각 행정시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간인 다음달 29일까지 행정시 세무부서 및 읍면동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이의신청서의 주택은 전문 감정평가업자에게 의뢰해 주택특성을 재확인 하는 등 철저한 재조사 및 가격산정, 검증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6월 28일까지 재조정 공시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실질증가율=2012년도 공시가격과 2013년도 공시가격을 비교할 때 2013년도 공시가격 중 2012년도 가격공시 이후에 주택을 신축, 증축하거나 면적이 조정된 증가된 부분에 대한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가격에 대한 가격을 전년도와 비교하여 그 증감율을 표시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