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참여환경연대, 지하수 증산·도시계획개정 관련 공개질의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최근 한진과 제주도 개발공사의 지하수 취수 증량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 환경도시위원회에 공개질의서를 제출했다. 이 공개질의서에는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을 가결한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묻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제시한 공개질의서에서 "한진과 제주도 개발공사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에 찬성을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또 "도시계획조례개정안 공공하수도 200m거리제한 규정 폐지에 찬성한 이유도 무엇이냐"고 따졌다.

 

참여환경연대는 그러면서 이 두 가지 질의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공개질의서와 함께 제시한 성명서에서 “환도위는 제주도의 환경을 일차적으로 고민하고 도정의 일방적인 개발드라이브에 제동을 걸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환도위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마치 도정 산하의 위원회를 방불케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어 “도 개발공사의 취수 증량안 허용을 보면 지난해 하루 2100톤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4200톤으로 늘려 상정한 안을 물건 값을 깎는 식으로 500톤을 줄여 3700톤으로 상임위를 통과시켰다”며 “올해도 지난해 본회의에서 부결된 증량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몇 가지 부대조건을 노력의 결과인 양 포장하면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또 “한라산 국립공원 앞 ‘힐링인라이프’ 계획을 좌초시켰던 하수관과의 거리 규정도 없애버리는 도시계획조례도 상임위에서 통과시켰다. 이는 환도위가 환경에 방점을 둔 위원회인지 개발에 조력을 하는 위원회인지 의심케 하는 결정”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선거를 의식한 결과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하민철 위원장이 그 행보의 중심에 서 있다”고 지목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번 질의서는 최근의 행보에 대한 도민의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며 “환도위는 본연의 역할에 대한 철저한 자성과 함께 도의회 의원으로서 도정견제의 역할을 대해서도 깊이 있게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환도위는 지난 14일 제주도 개발공사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안과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을 가결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