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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종 축제위원장, 문화관광포럼 발표 자료서 5가지 대안 제시

 

제주지역 축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중복·유사 축제의 구조조정은 물론 우수한 테마의 축제에 대해서도 평가를 통해 키워야 함이 강조됐다.

 

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 의원)은 오는 28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정책세미나를 갖는다.

 

문성종 제주도 축제육성위원장은 ‘제주지역 축제 문제점의 다각적 검토를 통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 발표 자료에서 지역축제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진단했다.

 

문 위원장은 지역축제가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역문화의 뿌리에 기반으로 한 축제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모두 다섯 가지의 개선점을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우선 지역고유성에 걸맞은 대표 프로그램(킬러콘텐츠)을 개발을 제시했다.

 

그는 “대표 프로그램은 주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그 주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타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축제의 적합성 및 프로그램 구성도 지역 고유문화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대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축제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예전에 비해 행정이나 개별 단체의 추진 방식에서 탈피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협력체계가 미흡하고 소통장애가 있다. 특히 상시적인 고민의 결과가 축제로 수용될 수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이나 운영의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외적으로 축제 추진체계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간의 상호 발전적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위원장은 산·관·학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전문성 확보도 주장했다.

 

그는 “현대 축제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심 주제와 지역의 정서, 문화가 스며들어야 한다. 정체성 논란이 계속되는 근간은 전문성의 부재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때문에 손쉬운 이벤트성 프로그램 도입, 체험프로그램의 부재, 백화점식 나열 등으로 재방문의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축제 관련 산·관·학 전문가 그룹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축제 주최기관 및 단체에 대한 사전교육이 시스템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위원장은 지역 내 다양한 자원들을 축제 소재화·이미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주민과 축제 방문객이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축제의 테마는 재미있고 주민과 관광객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주에는 다양한 특산물 축제가 있고 지역소재가 축제의 이미지화가 되기 위해서는 스토리와 결합한 시각화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정한 지역축제 평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들었다.

 

그는 “관주도형 축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축제가 소규모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몇몇 축제들은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한다”면서 “더욱이 평가지표상 예산에 대한 평가가 없어 축제의 테마가 우수해도 소규모 예산으로 인해 프로그램 부족, 부대행사 빈양 등 불리한 평가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발전 가능한 축제들을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평가지표를 추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현재 축제육성위원회는 도 조례에 근거 운영되고 있지만 행정시에도 유사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며 “축제육성위원회 산하의 상설적인 조직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 하다”고 제시했다. 즉 행정시의 유사 조직을 도 위원회 산하에 두고 상설기구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지역축제의 진단 기능과 물적·인적 자원의 네트워크, 상설적인 컨설팅, 연구 기능이 있을 수 있다. 더불어 행정시의 축제육성위원회에서 부분적으로 담당하는 축제의 기획관련 업무를 전담한다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절감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축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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