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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루이스 구테레스(59) 동티모르 외무장관이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그는 제8회 화포럼 참석에 앞서 지난 29일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희생자들에 대해 참배를 했다.

 

구테레스 장관은 참배 후 방명록에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제주와 동티모르 국민들 간의 연대(solidarity)와 영원한 우정(eternal friendship)을 바란다’고 적었다.

 

구테레스 장관은 이번 평화포럼 주요세션 중의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개발과제와 ODA 지원 방안(Asia-Pacific Development and the Future of Korean ODA’에 참석해 동티모르 개발협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문과 관련 “우근민 도지사를 면담해 제주의 의료물품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 큰 방문이유”라며 “제주의 친구들(동사모)을 만나려는 것도 방문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제개발협력 원년으로 지정한 이래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사업의 첫 번째 지원대상국으로 제주와 유사하게 식민지 지배와 내전으로 많은 양민이 희생되었던 동티모르를 정했다.

 

지난해 8월 실무조사단이 동티모르를 방문해 지원방향과 필요물품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올해 동티모르에 청진기, 눈검사기, 흡입기 등 6000만원 상당의 기초 의료장비 8종 130점을 7월 중에 직접 동티모르 현지를 방문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또 내년 동티모르 정부와 협의를 거쳐 동티모르 딜리 국립병원과 국립제주대학교 병원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지속적인 의료방면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티모르 식량 작물재배 기술전수를 위해 동티모르 농업전문가 초청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7월 방문 시 제주대병원과 농업기술원 전문가가 동행하여 현지여건에 대한 실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 동쪽, 호주 북방에 위치한 섬나라다. 인구 105만, 면적 1만5000㎢이며 2003년 세계은행 기준 1인당 GDP 410달러다. 16세기 이후 450여 년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고 독립 후에는 다시 인도네시아 지배와 내전을 거쳐 2002년 독립한 신생국이다.

 

이번에 제주를 방문한 호세 루이스 구테레스 외무장관은 미국과 남아공에서 유학했으며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투쟁에 헌신한 바 있다. 2002년 독립 후 초대 주미대사를 지내는 등 동티모르의 외교업무를 주로 담당해왔고 지난해 외무장관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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