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7일 논평을 통해 “남한과 북한 사이에 대화가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번 남북 당국간 대화가 막혀있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박근혜 정부는 국민적 합의와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야당과 민간의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우선 6.15 공동행사를 비롯한 남북한의 민간 교류를 적극 협력하고, 야당과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또 “진보적·중도적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의 고언에도 귀를 기울여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진행될 수 있는 해법 마련에 몰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화가 남북당국사이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6.15공동행사의 모든 제약조건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제주지역에서도 각계각층이 모여 의미 있는 6.15 공동행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