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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협동조합 제주비전, 27일 오후 출범…신구범 전 지사도 참여

제주의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협동조합이 오는 27일 출범한다.

 

가칭 협동조합 제주비전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 협동조합에는 신구범 전 제주지사와 장일홍 전 제주교육박물관장 등 일반 도민 3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약 250여명이 이미 조합 가입 의사를 밝혔다.

 

협동조합 제주비전은 정치문화를 개선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다. 서민 등 일반 도민의 힘으로 유능하고 양심적인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해 몰가치적인 정치문화를 바꾸자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도민 모두의 이익이라는 것이 제주비전이 생각이다.

 

제주비전은 지도자 교육은 물론 여러 수익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비전은 창립 취지문에서 “내년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소위 ‘제주판 3김의 퇴진과 세대교체’를 주장하면서도 막상 새로운 도지사 감이 없다고 걱정한다”며 “그것은 정치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제주비전은 “선거 밖에 관심이 없는 정치꾼과 선거를 통해서만 자신의 권리와 이익이 지켜진다는 제주사람들의 오도된 인식과 이를 바로 잡기 위한 정치교육의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비전은 이어 “제주사람이면 누구나 궨당문화의 척결을 얘기한다. 그러나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려는 사람은 없다”며 “개혁을 주장하는 정치인들도 당선을 위해서는 몰염치하게 이 궨당문화에 편승해 버린다. 기득권세력을 비롯한 일부 제주사회 지도자들도 공범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기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잘못된 정치문화를 혁신하고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과 의지가 가장 절실히 필요할 때가 지금”이라며 “보통사람들이 모두 함께 일어나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를 맞대고 이 일을 하려고 한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 “제주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하고 양심적인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고 몰가치적인 정치문화를 개선해 희망찬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주비전 관계자는 “협동조합법상 정치활동은 금지돼 있다. 제주비전은 정치활동을 위한 협동조합이 아니라 제주의 정치문화를 개선하고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협동조합”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제주비전은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수익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백승주 C&C국토개발행정연구소장(협동조합 조직·이론가)이 '협동조합은 어떤 영역에서 선택이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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