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섭단체가 민주당과 한나라당 체제에서 '통합진보당'과 '미래제주' 가 새롭게 구성돼 4개로 늘어난다.
15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제주도당과 새진보통합연대 제주 창당준비위원회가 중심이 된 통합진보당은 안동우 의원을 대표로 강경식·김영심·박주희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또 교육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래제주는 이석문 의원을 대표로 교육의원인 강경찬·문석호·오대익·윤두호 의원 등 5명으로 이뤄졌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개정해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4명 이상의 의원으로도 별도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