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동남아 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추진 해오고 있는 홍보 마케팅 전략은 각 국가별 현지 여행업계와 유관기관과의 공동 프로모션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어워드 행사(2011 Malaysia Tourism Award)'에 참가, 말레이시아 관광 관련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제주관광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국왕을 비롯한 부총리, 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관광부 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하는 제주관광공사는 행사장 입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제주와 말레이시아간의 지속적인 관광 교류증진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말레이시아 관광부 차관 및 관광청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를 비롯, 최근 급증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위한 제주 직항 전세기 취항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업계와의 협력 체계를 다지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모션 전략 사업 도출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 등 현지 세일즈콜도 추진한다.
무슬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무슬림 인프라 소개 등 전략적 현지 홍보를 위해 무슬림 전문 잡지사인 ‘산타이 트레블 매거진(Santai Travel Magazine)'과 현지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사 ’말레이시안 하모니 트레블 엔 투어스(Malaysian Harmony Travel & Tours)'를 방문,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실무자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동남아 핵심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전략적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관광 관련 관계자와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향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잠재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