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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겐팅싱가포르와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협약 체결
J지구는 3월에 신화역사공원 컨셉 사업구상안 마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 본격화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에 해외자본을 끌어들여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고, JDC가 자체 추진하는 곳은 제주의 독특한 신화를 담는 전통문화단지로 조성한다.

 

10년동안 대규모 외자 유치 프로젝트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돼 이번에는 투자가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JDC는 지난 7일 홍콩 현지에서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이하 홍콩란딩)와 ‘겐팅싱가포르’가 100% 출자한 해피베이(이하 겐팅싱가포르)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JDC가 자체 추진하는 신화역사공원 J지구를 제외한 곳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홍콩란딩과 겐팅싱가포르는 이날 사업협약으로 신화역사공원 사업의 개발방향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당사자간의 권리와 의무를 확정지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2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엔 페르시아, 잉글랜드, 잉카제국, 이집트 국가 등과 아시아(한중일)의 독특한 신화, 역사, 문화 등을 담은 테마파크와 컨벤션, 공연장, 위락과 휴양 등이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켄팅싱가포르는 이 사업에 지분증자 방식으로 참가한다. 겐팅싱가포르는 지난 2006년 싱가포르 정부가 관광선진국 도약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복합리조트 사업에 직접 참여, 센토사섬 북서쪽에 위치한 490만㎡의 사업부지에 34개월 동안 6조원을 투입해,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개발했다.

 

겐팅 그룹은 강원랜드 경영권 인수를 두차례 시도한 바 있어 국내에도 꽤 알려진 업체다

켄팅싱가포르가 2010년에 개관한 리조트월드센토사는 5개 관광호텔(1840실)과 테마파크(유니버설스튜디오 7개 구역에 23개 놀이시설), 컨벤션센터, 마린파크(수족관, 워터파크), ESPA(최고급 스파시설), 갤러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엔 1만4000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16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급성장했다.

JDC는 “겐팅싱가포르의 유치 결실은 세계의 자금 유동성문제 등 국내는 물론 해외의 투자분위기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제주도의 투자유치 노력이 한몫을 한 것"이라며 "제주도의 전폭적 행정지원이 이뤄지면 올해 7~8월 중에 본 사업의 건축 착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JDC는 또 “겐팅싱가포르의 사업참여는 지난 10년간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도민사회의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정부와 제주도의 핵심 정책사업인 복합리조트 유치로 신규 고용창출과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JDC는 아울러 제주 본연의 색깔을 담은 신화역사공원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란딩그룹에 사업부지 매각에서 제외된 J지구를 당초 제주 신화역공원의 사업취지에 맞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엔 제주의 독특한 신화, 역사, 문화와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단지를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JDC는 J지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도·내외 신화, 역사, 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3월 중엔 자문위원회 회의결과를 통해 J지구 사업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JDC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제주의 신화역사공원에 부합하는 J지구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전통음악과 공연, 역사기록 등을 담당할 수 있는 국립기관 유치 등을 통해 J지구 내 제주 신화역사공원 사업을 조기에 사업화해 빠른 시일 내에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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