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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제주항만의 체계적인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기능 재정비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새정치연합으로 제주도지사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제주항과 탑동지역을 둘러보면서 "제주물동량 대부분을 해상운동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항만의 체계적인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기능 재정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항의 경우 동쪽 항이 개발되고 탑동지역도 재해대책 마련이 수립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강 전 시장은 "제주의 물동량은 해상운송이 2013년 1,239만 톤으로 제주 전체화물의 약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운송은 하우스 감귤, 수산물 등 저온제품 위주로 전체 물동량의 4%에 불과한 실정이다. 아울러 제주도 전체 화물의 약 60% 정도를 제주항에서 처리하고 있다. 또한 제주항의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도 연간 230만 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제주항은 선적 수요 부족, 화물물동량의 급증에 따른 물양장 부족, 사라봉에서 산지천에 이르는 배후 공간의 기능성 부족 등으로 인하여 항만으로서의 경제 활성화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태이고 많은 관광객이 왕래함에도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고 개탄했다.

 

강 전 시장은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제주항의 동쪽 사라봉 쪽이 개발됨에 따라 여객항, 화물항, 어선항, 크루즈항, 군용함, 마리나항 등을 이번 기회에 종합적·체계적으로 재정비·설치하여 제주항을 제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강 전 시장은 더불어 "탑동지역이 재해예방 대책에 따라 항만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객선 전용부두로의 개발을 마련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먼저 타동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어업인, 원도심 주민 등을 포함한 도민 전체 이익이 고려돼야 하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전 시장은 "아울러 미래의 여객운송수요 등이 참작되어 시설 계획되어야 한다"며 "동쪽 항은 물류 전담 항으로 배후 경사지를 고려해 바닷가 쪽으로 삼양지역으로의 연결을 검토하고 앞으로 북극 항로 개설을 대비하여 충분한 물양장 시설까지도 검토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 시장은 이어서 "협소한 어선 항을 대폭 확대하여 어항의 기능을 살려 나가고 배후지역을 재정비하여 공판장·일반매장·먹거리 식당가를 현대화하여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고 이를 동문시장까지 연결해야 할 것이다"면서 "이러한 모든 경우에 해양매립은 최소화하고 친수공간도 최대한 확보하여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국제항구가 되어야 한다. 또 배후시설 공간을 잘 연계시켜 기존상권과 무근성 등 제주의 전통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강 전 시장은 "항만 내의 정온상태와 깨끗한 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검토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의중을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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