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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호소문 발표 ... "도민이 주도하는 도민주체 개발 실현"

6.4지방선거일 하루 직전인 3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를 '중앙의존 세력과 제주자존 세력간의 대결'로 규정, "제주의 자존과 가치를 지키는 후보들을 선택해달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진심은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모두가 말할 때 그것을 해내는 진정한 힘"이라며 "토종자본 4조원 조성과 매년 5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도내 대학생 반값 등록금 등은 진심의 정치라면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에서 단 한 명의 귀한 생명도 살려내지 못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거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중앙의존 세력과 제주 자존세력의 대결이다. 서울시민을 자처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는 선거일 직전까지도 제주를 떠나 서울의 일을 우선했다가, 지탄을 받았다"며 "과연 제주의 자존을 먼저 앞세울수 있는 '제주인'의 정체성과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원희룡 후보를 겨냥했다.

새정치연합은 "선거혁명은 고사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고발을 당하고 수사를 받으면서 이번 선거를 탈법.불법으로 얼룩지게 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 객관적 근거를 가지고 정확하게 지적했던 검증에 대한 해명과 사과마저 거부하는 도지사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는 평생 제주의 자존을 필생의 신념으로 삼고 살아온 후보가 있다. 더 이상 중앙논리에 끌려다니지 않고, 제주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는 '제주사람'이 있다"며 "제주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을 이끄는 힘으로 키울 자존의 지도자를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새정치연합은 "도민이 주인인 제주를 만들겠다. 중국자본, 외지자본이 주도하는 개발이 아닌 도민이 주도하는 도민주체 개발을 실현하겠다"며 "새정치연합을 선택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다음의 새정치연합의 호소문 전문이다.

 

[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진심으로 말하고 가슴으로 일하겠습니다
제주의 자존을 지켜주십시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문제는 천만개, 답은 마음 하나’, 진심만이 답입니다.
우리는 ‘천만개의 문제’가 매일 같이 벌어지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 문제들에 일일이 답하는 것이 정치의 사명이자 책무입니다.
그 답은 이미지, 언술, 권력으로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오직, ‘진심’ 만이 답을 만들어내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진심은 어렵다고,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모두가 말할 때 그것을 해내는 것이 진정한 힘입니다. 그것이 정치이어야 합니다.
토종자본 4조원 조성과 매년 5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도내 대학생 반값 등록금 등은 진심의 정치라면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일들입니다. 도민들의 삶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해는 과제입니다.
그 일을 새정치민주연합이 해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새누리당과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결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천만개의 문제를 총체해서 드러난 매우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는 것이 우리시대의 진정한 과제여야 합니다.
해경 폐지, 국가안전처 신설 같은 시스템의 변화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안전공약 몇 개로 풀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역사와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통찰이 사회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그것을 관통하는 전제는 바로 ‘진심’이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거라고 합니다.
대통령을 위해 국민과 국가가 존재하는게 아니라면, 한참 잘못된 말이고 오만한 진단입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단 한 명의 귀한 생명도 살려내지 못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거이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새누리당과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결입니다.
기초노령연금, 고교무상교육, 대학생 반값 등록금, 4대 중증질환 진료비 국가부담 등 대선의 핵심공약들을 줄줄이 파기·미이행·축소하면서도 사과 한마디 없는 오만한 정권, 약속파기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중앙의존 세력과 제주 자존세력의 대결입니다.
서울시민을 자처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는 선거일 직전까지도 제주를 떠나 서울의 일을 우선했다가, 지탄을 받았습니다.
제주를 자신의 정치적 꿈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합니다. 중앙의 정치를 꿈꾸는 그가 중앙의 이해와 제주의 이해가 충돌할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가시지 않습니다. 과연 제주의 자존을 먼저 앞세울수 있는 ‘제주인’의 정체성과 의지가 있는지 의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지사 출마가 자신의 정치를 위한 것인지, 제주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자본 등 민자에 의한 공항개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이라는 대선 공약의 근간마저 흔들고 있는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선거혁명은 고사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고발을 당하고 수사를 받으면서 이 번 선거를 탈법․불법으로 얼룩지게 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객관적 근거를 가지고 정확하게 지적했던 󰡐10대 검증 과제󰡑, 󰡐11대 말 바꾸기·약속파기 논란󰡑, ‘국회 10대 날치기·강행처리󰡑에 대한 해명과 사과마저 거부하는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를 심판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는 평생 제주의 자존을 필생의 신념으로 삼고 살아온 후보가 있습니다. 더 이상 중앙논리에 끌려다니지 않고, 제주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는 ‘제주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날 제주미래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물, 바람, 제주의 가치를 16년 전 단3년의 도지사 재직기간에 그 기반을 창출해냈던 비전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제주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을 이끄는 힘으로 키우는 자존의 지도자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말하고 가슴으로 일하는 도의원 후보들이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제주의 자존을 지키는 일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의원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제주의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도민이 주인인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도민이 도지사입니다.
도지사의 권력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민생을 놓겠습니다.

 

예산이 일자리입니다.
예산이 쓰이는 모든 곳에서 일자리가 생겨나고, 그것을 통해 다시 경제가 선순환된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이 복지입니다.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실현으로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부모님들도 부담을 덜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도민행복이 우선입니다.
GRRP 몇십 조원, 관광객 몇천 만명, 외자유치 몇 조원 같은 숫자 논리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지난 20여년의 교훈입니다. GRDP 대신에 도민총행복도(GRDH)를 도입하고, 행복지수를 도정의 최우선 기조로 삼겠습니다. 제주형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하고 도민복지기준선을 마련해 단 한 분의 도민도 뒤처지는 일이 없는 ‘모두의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버스가 자가용입니다.
지하철식 버스노선 개편으로 단 1,000원이면 도내 어디든 목적지까지 편안히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의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주차문제를 공급관리에서 수요관리 정책으로 전환해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1차산업,자영업, 에너지 산업이 융합하는 선순환경제를 만들겠습니다.
1차산업을 제주의 전략산업으로, 자영업을 제주의 지주산업으로, 에너지산업을 제주의 미래산업으로 키우고, 융․복합전략을 통한 선순환 미래경제의 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따뜻한 대통합의 제주를 열겠습니다.
강정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강정마을 권역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거점이 되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세우겠습니다. 4.3해결의 노력을 중단없이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3만 2천여명의 장애인, 7만 7천여명에 이르는 어르신, 2만 명이 넘는 기초수급대상 도민, 300이 넘는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위탁아동), 연간 500명에 이르는 탈학교 청소년들, 그리고 60만 도민 중 단 한 분도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는 ‘따뜻한 통합’을 일궈내겠습니다.

 

도민이 주인인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중국자본, 외지자본이 주도하는 개발을 도민이 주도하는 도민주체개발을 실현하겠습니다. 도민이 이익을 보는 풍력사업,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수축어업인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보장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도민참여의 투명한 ‘유리창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도민을 확실하게 대변하고 도정을 날카롭게 감시는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주주의 역사를 쓴 미국 대통령 링컨은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고 하였습니다.
나라의 가장 큰 권력은 대통령이고, 제주의 가장 큰 권력은 도지사입니다. 그러나 그 권력은 바로 도민의 투표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투표해 주십시오!
진심에 투표해 주십시오!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6월 4일!

 

무너지는 대한민국, 위기의 제주를 도민들이 일으켜주십시오!
중앙권력에 차출된 제주의 자존을 지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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