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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안건 중에서 세월호 관련 민생안건을 제외하고는 단 한 건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9대 마지막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서다.

 

박 의장은 11일 오후 2시 제37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가 제9대 의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회기임에도 불구하고 의장 직권으로 2차 본회의에서 도정이 제출한 안건 중에서 세월호 관련 민생안건을 제외하고는 단 한 건도 상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관련 민생안건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 및 피해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안’이 유일하다.

 

지난 316회 원 포인트 임시회에서 ‘노형동 드림타워 건축허가’와 관련, 임시회 전날 우근민 도정으로부터 돌발적인 일격을 당한데 따른 입장이다. 우 도정은 '허가보류와 주민투표 결의안'을 상정할 움직임이 일자 드림타워 사업을 전격 허가했다.

 

박 의장은 “기본적으로 의회를 무시하는 도정과는 더 이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수 없고,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대형 사업을 진행하려는 우 도정의 횡포를 막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곶자왈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Ⅱ 사업과 테디팰리스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박 의장은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도민들의 정서다. 도민정서를 파괴하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우 도정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관련 행정절차의 즉각 중단과 함께 결정권을 차기 도정으로 넘기라고 요구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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