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는 28일 상임고문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도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회.도민위원 활동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새도정준비위(구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원희룡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발전을 위해 변화를 원하는 도민들의 뜻을 잘 가르쳐 주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민들의 뜻을 잘 받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준비위원회 활동이 끝나더라도 더 직접적인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도정 발전에 더 큰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구범 새도정준비위원장은 “여러분들이 제안한 다양한 내용들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며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새도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원찬 자문위원장은 활동결과 보고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2주간 당선인 홈페이지와 이메일, 도민제안센터 등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제안과 기타 민원사항 등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자유토론에서 “새도정이 출범하더라도 다양한 자문과 도움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접수된 총 118건의 내용(정책제안 68건, 민원사항 50건)들은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공약에 반영되거나 제주도청 관련 부서에 민원사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