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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제주도의회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명분을,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실리를 챙겼다.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각각 하민철 의원과 안창남 의원을 협상대표로 내세워 28일 오후 5시 제주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2차 협상을 갖고, 10대 원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2차 협상은 의장을 다수당인 새누리당에 넘기는 대신 상임위원장 배정문제가 쟁점이었다. 정당소속이 아닌 교육의원이 맡게 될 교육위원장을 뺀 상임위원장 6석과 상설 특별위원회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정 문제가 핵심이었다.

 

하민철-안창남 두 협상대표는 격론 끝에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운영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새정치민주연합은 환경도시위원회·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또 전반기 1‧2기, 후반기 1‧2기 등 총 1년씩 4명에게 돌아가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여‧야가 각각 두 번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이에 앞서 두 당은 전·후반기 의장을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2차 협상 직후 두당은 합의문에 전·후반기 의장과 관련, ‘새누리당’이 아닌 ‘제1당’이 맡는 것으로 명시했다. 2년 후 후반기 원 구성 이전에 재·보궐선거나 무소속 입당 등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관심사는 새누리당이 내세울 의장 후보와 두 당의 상임위원장 선출로 옮아가고 있다.

 

새누리당선 3선 의원이 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신관홍·고충홍·구성지·하민철 의원이 해당된다. 그러나 하민철 의원은 전반기 의장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나머지 3명의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30일 오후 2시 의장 선출과 관련한 회의를 연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임위원장을 놓고선 새누리당에선 3명의 3선 의원과 재선인 고정식 이선화, 손유원, 현정화 의원이 거론된다. 새정치연합에선 위성곤·현우범·좌남수 의원이 3선이고, 재선 의원도 7명(김희현, 김명만, 안창남, 김태석, 김용범, 박원철, 박규헌)이나 된다. 결론이 주목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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