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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열어 전반기 의장.부의장 체제 출범 ... "원 도정과 생산적 동반자 관계"

 

3선 관록의 구성지 의원(새누리당, 안덕면)이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2년 임기다.

 

제주도의회는 1일 오후 2시 제31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구성지 의원을 선출했다. 전체 도의원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에서 구 의원은 41명 중 39표를 얻었다. 나머지 2표는 신관홍 의원 1표, 기권 1표였다.

 

구 의장은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치러진 5·31지방선거에서 처음 당선, 의원배지를 달았다. 이후 내리 3연속 지역구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8·9대 의회에서는 원내대표와 부의장을 지냈다.

 

새정치연합과 협상 끝에 의장 몫을 넘겨 받은 새누리당은 하루 전날인 지난달 30일 경선까지 가는 진통 끝에 3차례의 투표를 거듭, 구 의원을 의장 후보로 지목했다. 동수 투표가 나와 연장자(47년생)인 구 의원이 의장 후보가 됐다.

 

구 의장은 선출 직후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준 데 대해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저의 어깨를 짓누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제10대 의회는 절대 다수당이 없는 황금분할을 이뤄 제1당의 독주가 없다. 그야말로 협치가 필요하다”며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도민이 주인 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도정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같은 당 소속 도지사와 의장으로서 생산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제주발전의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보완적 관계가 유지돼 협치가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해선 강한 추진의사를 보였다. 그는 “인사권 독립을 이뤄내 용의 눈을 그려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여·야 각 한명에게 맡겨진 부의장엔 새누리당에서 손유원(조천), 새정치연합에서 박규헌(비례) 의원이 선출됐다. 손 의원은 41명 중 38표(무효 2표, 기권1표), 박 의원은 41명 중 40표(기권 1표)를 득표했다.

 

손 부의장은 오현고 영어교사 출신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다 4년 전에는 지방의회 의원으로 변신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박 부의장은 6·4선거에서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뒤 비례대표로 입성, 재선에 성공했다. 1차 산업 분야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제주도의회는 2일 318회 임시회를 속개해 2차 본회의를 열어 6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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