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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행정시장에 1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도는 2일 오후 6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장 응모자는 6명, 서귀포시장 응모자는 8명이다.  학계 인사와 시민단체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현직 공무원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출신 인사가 10명이지만 제주외 출신지역도 4명이다.

 

하지만 '연정'의사를 밝힌 원희룡 지사의 뜻과 달리 새정치민주연합 측 인사들은 이번 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과 박희수.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모두 제안을 거절하거나 "정책공조는 하지만 인사연정은 않는다"는 당의 방침을 따랐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제주도는 행정시장 공모 접수가 끝난 뒤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한 후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적격자를 임용한다. 이르면 이달 10일 임용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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