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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 "저의 부주의 용서 구한다"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불거진 '교통 사망사고'에 대해 "지난날의 과오를 인정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6일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이기승 내정자에 대한 공직 수행능력과 적법성, 도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본격적인 청문에 앞서 이 내정자는 선서를 통해 "양심과 숨김없이 사실 그대로 인사청문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서 후 이 내정자는 "청문에 앞서 일부 언론의 보도로 불거진 사망 교통사고 책임에 대해 말씀드리고 저의 과오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며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발생한 교통사고는 저의 부주의로 발생했고 저의 허물"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 내정자는 "그 사고 이후 크게 반성했고 매사 조심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했다"며 "다시 한번 저의 과오로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 내정자는 "이 일 때문에 도민의 마음에 불편을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또 "제 기억속에 아픔과 회환으로 남아있는 (사고 당시) 음주사실에 대해서도 숨길 사실도 없음을 밝힌다"며 "이와 관련해 9월5일 모 방송사 기자의 취재에 응하는 과정에서 방송에서 보도가 됐다. 다만 일부 언론과 도민들 사이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고 시민과 도민들께 혼란을 끼친 점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지난 과오에 대해 결코 면탈할 생각이 없으며 저는 저의 가슴에 평생 새겨나가야할 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의 추천으로 두 차례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재임하는 도중에 제주시장 공모에 응모한 것과 관련해서는 “두 차례 추천으로 저에게 신뢰를 보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임기를 다 하지 못하고 공모에 응한 데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고충홍 의원(새누리당)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김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황국 의원, 이경용 의원(이상 새누리당), 이상봉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성균 교육의원, 강경식 의원(무소속)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까지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실시해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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