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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부적격' 판정 뒤 7일 사퇴의사 ... "과오와 허물, 내려놓는 게 도리"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결론을 얻은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이 내정자는 7일 오전 대리인을 통해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별도의 '제주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밝혔다.

 

이 내정자는 "저는 오늘 제주시장 내정자직을 사퇴한다"며 "민선 6기 원희룡 도정과 함께 해 제주시장직을 맡아 '수평적 협치, 시민의 행복한 제주' 건설이라는 꿈을 안고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면서 민본위 시정을 펼쳐보려 했으나 나의 지난 시기 과오와 허물이 문제가 된다면 주저 없이 제주시장 내정자직을 내려놓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 내정자는 "비록 제주시정의 책임석을 맡지 못해 떠나더라도 제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이웃과 소통하며 제주시 발전을 위해 저의 힘을 보탤 것"이라며 "다만 한 가지 가슴 아픈 것은 저의 중도하차로 인해 진정성과 참신성으로 대표되는 원희룡 도정의 도정 운영에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담만 드린 건 아닌 지 하는 점"이라고 민선 6기 제주도정을 염려했다.

 

이 내정자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더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 돛을 올린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담대하게 순항해 '협치, 새로운 성장, 더 큰 제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실 것을 제주시민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내정자는 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5년전 '음주 사망교통사고' 논란 끝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지훈 전 시장의 낙마에 이어 이 내정자마저 인사청문회 뒤 사퇴, ‘협치’를 내세운 원희룡 도정이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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