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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회 학술대회·심포지엄서 ... 각각 우수논문상, 바당조류학상 수상

제주대는 생물학과 박사과정 고영호·양미연(지도교수 김명숙)씨가 제주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조류학회 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각각 우수논문상과 제1회 바당조류학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씨는 일본에서만 제한적으로 분포가 알려졌던 김파래홍조강 (Bangiophyceae) 식물 참분홍김(Miuraea migitae)의 국내 분포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참분홍김은 조하대 15m의 깊은 수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채집됐다. 이는 그 동안 조사가 부진했던 조하대 지역에서 한국산 김파래홍조강 식물의 신종 및 미기록종 발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존에 한국에 알려진 김 분류군들은 주로 겨울철에 조간대 또는 5m 이내의 얕은 수심에서만 생육이 보고돼 왔다. 이번 연구는 참분홍김이 여름철 조하대에서 발견돼 김 분류군의 생육환경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양씨는 최근 3년 동안 11편의 논문을 SCI 및 SCIE 저널에 게재했다. 4종의 홍조류 신종(Chondracanthus cincinnus, Pachymeniopsis volvita, Calliblepharis psammophilus, Cryptonemia asiatica) 및 4종의 국내 미기록종을 학계에 보고한 실적으로 한국조류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것을 인정받았다. 상장과 부상(100만원)이 주어졌다.

 

양씨는 지난 2011년에도 국제아시아태평양조류학회(Asia-Pacific Phycological Forum)에서 최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재원이다. 현재 홍조 돌가사리목의 형태 및 분자계통 연구를 하고 있다.

 

‘바당조류학상’은 조류학을 전공하는 국내 대학 석사 및 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에서 논문실적이 우수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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