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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평화대회 참가 차 제주에 들어온 국내외 평화활동가들이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영국인 글로벌 네트워크 데이브웹 의장을 비롯한 제주평화대회 참가한 국내외 평화활동가 28명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반대측 기자회견에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낭독했다. 이후 제주도에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 기술검증 결과보고서 내용을 확인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많은 설계오류가 발견됐음에도 불법공사 중단과 원점 재검토 결론이 빠져 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기자회견 직후 열린 차관급 회의와 관련 “놀라움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공공의 질서와 안정을 우선하는 일에 정면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부르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지난 23일 주장한 내용에 동의한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우려를 표했다.

 

부르스 커밍스 교수는 “타이완을 두고 중·미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제주해군기지를 그 전쟁에 동원할 것이다. 그러면 중국은 한국을 다시 공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철군하고 태평양에 집중하는 것은 중국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자신들이 구럼비 해안에서 연행된 것은 명백한 인권탄압이라고 주장한 뒤 최근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4명의 종교인들이 유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정마을 주민들과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군사기지 건설사업은 많은 부작용을 남긴 채 실패하게 돼 있다”며 “해군기지 불법공사 중단과 원점 재검토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실현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평화로운 삶과 천혜의 자연 환경이 보호돼야 한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에게 “제주해군기지 불법공사 중단과 원점 재검토의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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