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공영 유료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내 공영 유료 주차장 32곳 중 21곳을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8곳은 추석 전후 3일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도심지 나들이도 편안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무료 개방되는 21곳은 △제주시청 앞 △신제주로터리 △도청 서측 △동문버스 △동문공설시장 △제주지방법원 북측 △병문천(퍼시픽호텔 동북측) △성신로 △이도2동 △인제 △탑동 제1·2주차장 △관덕정 서측 △노형 제1·2·3 주차장 △노형동주민센터 서측 △광양초 서측 △칠성상가 제1·2 주차장 △고산동산이다. 주차대수는 모두 1399대이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개방되는 8곳은 △탑동 입구 △동문재래시장(노상·노외) △중앙로터리 △칠성골 △북수구 △산짓물 △용두암 주차장으로 주차대수는 모두 421대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주차장 중 동문재래시장 인근 △동문재래시장(노상·노외) △동문버스 △동문공설시장 △제일주차빌딩 △북수고·산짓물 지하주차장 등 7곳에는 추석 전날인 다음달 3일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예방하고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계식 주차장인 산지천광장 서쪽 제일주차빌딩은 개천절 당일만 무료 운영하며 4일과 5일은 휴무로 운영을 중단한다.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영주차장의 경우에는 공항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유로로 운영된다.
제주시는 “이번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관광객 차량 5만 3000여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