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시간이 단축됐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한라산의 겨울철 탐방시간을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단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산시간은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낮 12시30분에서 낮 12시로 각각 앞당겼다.
또 돈내코코스(탐방로입구)는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0시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5시에서 4시로 앞당겼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은 오후 4시에서 3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30분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에서 오후 2시로 조정됐다.
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고지대에는 2월까지 폭설과 강한 바람으로 기온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항상 있다"며 "안전산행을 위해 방한복, 여벌옷, 장갑, 스패치 등 동절기 복장을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