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2월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X 제주취항에 앞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27일과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제주관광 통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X 여객기의 제주-쿠알라룸푸르 첫 취항일은 12월12일이다. 매주 월·화·수·토 4회 운항한다.
이번 설명회는 이 여객기의 취항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현지의 제주관광 붐 조성, 동남아지역 제주관광시장 확대와 함께 도내 업계의 현지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승찬 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 등이 참여하는 제주관광마케팅단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또 도내 여행사, 골프장, 관광지와 복합리조트 등 사업체 관계자들도 제주관광마케팅단 구성에 참여한다.
설명회는 27일 도내 관광사업체와 현지 여행업체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개척을 위한 B2B 트래블 마트, '디스커버 뉴 제주'라는 주제의 제주관광 통합설명회로 이뤄진다. 또 말레이시아 개별 관광객을 위한 'B2C 설명회'도 열린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지난해 9만9643명, 올해는 9월 현재 4만967명이 제주를 다녀갔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에어아시아X의 제주취항을 계기로 도는 도내 유관기관, 업계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동남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