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갑)는 10일 "힘 센 머슴이 강한 정치를 만든다"며 "올바른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강 예비후보는 "사주팔자에서 나는 인복이 많다고 했다. 내 자신은 한 게 없지만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는 사람이 많다"며 "그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민들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힘을 실어달라"며 "제주도엔 힘 센 머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만이 제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1%의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고 강한 정치로 만들어 나갈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3사건과 해군기지, 신공항 관련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3사건 진상규명에 다시 한번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기지 갈등과 관련, "MB정부는 우리 모두를 속이고 있다"며 "우리 모두를 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도민을 업신여기고 있으나 우린 만만하지 않다"며 "우리는 두눈 부릅뜨고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공항 문제가 백지화 되고 있다"며 "겨우 항공문제에 대해 합의를 봤으나 다시 백지화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거짓말 하고 있다"며 "반드시 신공항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주도가 홀대받고 있는 것이 너무 서럽다"며 "내가 반드시 이 모든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