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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념 정파 떠나 완전해결에 힘 합쳐야"..."잃어버린 8년 딛고 일어서겠다"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4.11 총선 예비후보들은 '해군기지 갈등'과 관련, 국가와 제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 4.3과 관련, 이념과 정파를 떠나 완전 해결에 힘을 합쳐야 한다며 대통령의 4.3 위령제 참석을 공식 건의했다.

 

 

김동완 제주도당 위원장과 현경대(제주시 갑)·부상일(제주시 을)·강지용(서귀포시)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국가와 제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 동안 수수방관하다가 정략적 여론몰이로 도민 분열만을 획책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또 정치적 입장, 당리당략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는 무책임한 세력들이 있다"며 "말없는 다수의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그들에게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맡길 수 없다"며 야권을 겨냥했다.

 

이어 "제주도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양 안보 확보를 위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며 "더 이상의 갈등과 반복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하고, 귀 기울여 도민의 뜻에 맞는 관광미항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 제주는 백천간두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 추진을 놓고 갈등과 대립은 커지고, 한미 FTA로 제주 농축수산업은 존망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으나, 도민들 살림살이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청년실업은 늘고, 사회 양극화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며 "특별자치도는 흔들리고, 제주시 구도심.서귀포 산남지역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의 현실을 진단했다.

 

 

 

이들은 "도대체 현역 의원(민주통합당)들은 지난 8년 동안 제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안타깝다.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 탓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도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잃어버린 8년, 무능과 태만을 진솔하게 반성하고 사죄부터 하는 것이 두번이나 뽑아준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민주통합당 후보들을 겨냥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이 되면 낮은 자세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잃어버린 8년을 반드시 딛고 일어서서 도민 모두가 잘 사는 제주를 만드는데 몸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 제주도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념 대결의 사회에서 실용사회로, 과거 지향적 구태를 버리고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미래 지향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공항 건설, 한미FTA 대응전략 마련, 제주시 구도심·산남 경제 회생"

 

새누리당 후보들은 ▲24시간 이착륙 가능한 신공항 건설 ▲한.미FTA 대응전략 마련 ▲4.3문제 완전 해결 ▲제주시 구도심과 산남지역 경제 회생 등의 공동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1천만 관광객 시대,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신공항 건설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현역 국회의원들의 의지 박약이나, 중앙절충 능력을 탓하기 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세 후보가 공조해서 체계적인 설득 논리를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는 참여정부 시절 추진된 것임에도 민주통합당은 협정의 폐기를 주장하는 등 자가당착적 주장만 일삼고 있다"며 "결코 현실을 외면하거나 회피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15일 발효될 한미 FTA가 제주농업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는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위기를 기회로 반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4.3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추념일 지정과 4.3 추가 진상조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4.3 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대통령의 제주 방문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죽어가는 제주시 구도심과 서귀포 산남 지역의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광.교육.의료 등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청년실업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두 차례 선거를 통해 단 1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처절히 반성하면서 새누리당은 8년 동안 새롭게 변화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제주에서 총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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