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는 지역별로 후보 지지도가 뚜렷했다.
인터넷언론사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가 지난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전화면접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22.2%)에 따르면 옛 서귀포시에선 김재윤 후보가 41.4%를 얻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문대림 후보와 강지용 후보가가 각각 25.6%, 21.2%로 오차 범위 안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옛 남제주군에선 문대림 후보가 36.1%를 얻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김재윤 26.9%, 강지용 21.6%로 조사됐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출신지인 송산.효돈.영천동에선 김 후보가 52.0%를 얻어 강세를 보였다. 문대림 후보 24.0%, 강지용 후보 18.0%를 얻었다. 부동층은 6.0%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출신지인 정방.중앙.천지동에선 강지용 후보와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30.6%로 지지율이 같았다. 김재윤 후보는 22.2%를 기록했다.
무소속 문대림 후보 출신지인 대정읍에선 문 후보가 66.7%를 얻어 초강세를 보였다. 강지용 18.5%, 김재윤 11.1%를 기록했다.
안덕면에서도 문 후보가 51.5%로 1위를 달렸다. 김재윤 27.3%, 강지용 18.2%로 나타났다.
남원읍은 김재윤 37.9%, 문대림 20.7%, 강지용 19.0%로 김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성산읍은 김재윤 30.4%, 강지용 23.9%, 문대림 15.2%로 조사됐다. 표선면은 강지용 후보가 30.6%를 얻어 똑같이 27.8%를 기록한 김재윤.문대림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서 혼전 양상이다.
문대림 후보는 대정.안덕에선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원.성산에선 김재윤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홍동은 김재윤 후보가 53.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지용.문대림 후보 똑같이 17.9%를 기록했다.
서홍.대륜동은 김재윤 32.8%, 강지용 29.3%, 문대림 27.6%로 세 후보 모두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대천.중문.예래동은 김재윤 38.7%, 문대림 30.6%, 강지용 14.5%로 조사됐다.
여성은 김재윤 후보가 37.6%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문대림 28.8%, 강지용 22.4%를 기록했다.
연령별 조사에선 20대는 김재윤 43.1%, 문대림 29.2%, 강지용 8.3% 순이었다.
30대는 문대림 후보가 39.5%로 1위를 달렸다. 김재윤 31.4%, 강지용 12.8% 순이었다.
40대는 김재윤 44.5%, 문대림 33.6%, 강지용 10.0%를 기록했다.
50대 조사에선 문대림 33.3%, 김재윤 29.2%, 강지용 27.1%로 세 후보가 오차 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
60대 이상은 강지용 39.0%, 김재윤 28.7%, 문대림 20.6% 순으로 조사됐다.
성향별 조사에선 보수층은 강지용 후보(34.9%)를 선호했다. 이어 문대림 27.9%, 김재윤 24.4% 순이었다.
중도층은 김재윤.문대림 후보가 각각 33.1%, 30.2%로 지지도가 비슷했다. 강지용 후보는 20.7%를 얻었다.
진보층은 김재윤 후보(47.8%)를 가장 많이 지지했다. 문대림 후보는 33.3%를 얻었고, 강지용 후보는 7.5%를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