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재윤(47) 의원과 단수공천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연대 문대림(47)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차 범위 안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언론사 제이누리와 미디어제주, 제주투데이가 지난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전화면접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22.2%)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 34.8%, 문대림 전 의장 30.4%의 지지율을 얻어 두 후보 지지도 격차는 4.4%포인트 차로 근접했다.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이다.
새누리당 강지용(60) 제주대 교수는 21.4%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4%로 나타났다.
옛 서귀포시에선 김재윤 후보가 41.4%를 얻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문대림 후보와 강지용 후보가 각각 25.6%, 21.2%로 오차 범위 안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옛 남제주군에선 문대림 후보가 36.1%를 얻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김재윤 26.9%, 강지용 21.6%로 조사됐다.
세 후보 모두 야권후보 단일화, 무소속 연대, 단수공천 등의 효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난 달 23~24일 제이누리 등 인터넷언론 3사 조사에선 김재윤 29.2%, 문대림 22.4%, 고창후 10.8%, 강지용 9.8%, 통합진보당 현애자 전국회의원(50) 6.2%, 민주통합당 양윤녕 전 제주도당 사무처장(51) 2.8%, 새누리당 김중식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감사(54) 1.0%, 새누리당 정은석 전 한나라당 정책자문위원(51) 0.2%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통합당 37.8%, 새누리당 26.2%, 통합진보당 3.4%, 진보신당 1.0%, 자유선진당 1.0% 순으로 조사됐다.
옛 서귀포시는 민주통합당 41.4%, 새누리당 25.3%, 통합진보당 3.3%로 나타났다.
옛 남제주군은 민주통합당 33.5%, 새누리당 27.3%, 통합진보당 3.5%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