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목)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1℃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공공 이용저변 확대·중개수수료 제한, 민간업체 개발·운영 ... 이르면 내년 초

 

대형업체에서 운영하는 배달 앱(애플리케이션)보다 수수료가 낮은 '제주형 배달 앱'이 도입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민관협력 배달앱’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배달앱 수수료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및 소비자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도민 소비자에게 가입을 지원하는 등 이용저변 확대와 중개수수료를 제한하는 것만 공공이 개입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앱 개발 및 운영은 민간업체가 한다. 이미 3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도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제주도는 이 업체들이 낸 제안서에 부족함이 있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는 다음달까지 제주형 배달 앱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본구상이 확정되면 앱 개발업체 공모 및 선정을 거친 후 이르면 다음해 초부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앱 운영업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현재 검토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 대형업체의 배달 앱의 경우 배달료를 제외한 중개수수료만 8~18%에 이른다”면서 "제주형 배달 앱을 운영하게 되면 중개수수료는 2% 미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어 "제주형 배달 앱을 운영할 업체는 특혜시비가 없도록 하기 위해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국내 배달앱 시장은 일부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 

 

특히 대형 배달앱이 수수료나 광고비를 올린다고 해도 도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마땅한 견제장치나 대체재가 없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돼 왔다.

 

공공배달앱을 운영해 온 타 지자체는 서비스 초기 우려와 달리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체도입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달 기준 누적가입자 55만명·가맹점 3만9800여곳을 기록했다. 누적거래 건수는 약 255만건이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수수료는 모두 2.2~3.5%다. 기존 배달앱 대비 5.3~15.8%p 낮은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제주도가 구상하고 있는 '제주형 배달 앱'은 '배달특급'과는 다른 방식이다. '배달특급'은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여러 단체들이 공동출자한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