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몸통에 양궁용 화살이 관통된 개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8시 29분께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개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 도로를 돌아다니다 구조됐다.
이 개는 3살 된 말라뮤트 믹스견(수컷)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개는 목줄을 한 상태였으나 인식표나 등록칩 확인이 안 돼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현재까지 이 개가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와 산양리 일대를 배회했던 사실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