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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객선사 8월 취항...정원 1500명, 2만7천t급 선박계류시설이 관건

항로 폐쇄 위기에 놓였던 부산~제주 여객항로에 새로운 여객선사가 신규 취항한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동양크루즈라인이 부산~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을 위해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양크루즈라인은 다음달 말 일본에서 카페리선 ‘엠프레스호’를 들여와 8월초부터 본격 취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프레스호는 1만7500t급으로 현재 일본 내향을 운항하고 있다.

 

선사측은 엠프레스호 선박을 2만7000t급으로 개조해 정원을 현재 570명에서 1500명 안팎으로 늘려 부산~제주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제주항을 드나드는 어떤 카페리선보다 월등하게 큰 규모여서, 엠프레스호의 선박계류시설(선석 길이 등) 적합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은 5000t 여객선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선석 길이는 150m에 달한다. 이에 반해 제주항은 선석 길이 120m로 이보다 더 작은 데다 제주로 향하는 항로가 전국에서 8개나 돼 선석도 크게 부족하다.

 

올해는 격일제로 왕복 운항(매주 월·수·금요일 밤 9시 부산 출항 / 화·목·일요일 오후 4시 제주 출항)하다가 내년 1월부터는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부산~제주 항로는 1977년 동양고속훼리가 첫 취항한 이후 지금까지 뱃길이 이어져 왔으나 최근 저비용항공사 공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으면서 항로폐쇄 위기에 처했었다.

 

새로운 여객선사의 신규 취항으로 동양고속훼리가 운항을 중단하더라도 부산~ 제주도 뱃길은 계속 이어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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