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던 중 의식을 잃은 40대 선원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스크루 어망 제거 작업 중 심정지가 온 40대 한국인 선원이 헬기를 통해 이송되는 장면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2/art_17425207035919_ad0ef7.jpg)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던 중 의식을 잃은 40대 선원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8시 40분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8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139톤급 대형트롤 어선 A호에서 40대 선원 B씨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B씨는 어선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B씨는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A호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