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435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2/art_17483997610491_fb6542.jpg)
강연호 국민의힘 의원(서귀포시 표선면)이 제주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11시 가족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췌장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지난 27일 밤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상황을 전해 들은 동료 도의원들도 병원을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의회는 유족들과 협의해 분향소 설치와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고(故) 강연호 의원은 표선면장을 지낸 고위공직자 출신이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표선면에 출마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2022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3선 고지에 올랐다.
제12대 제주도의회에서는 전반기 농수축경제위원장을 지냈다. 후반기에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