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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의 첫 정무직 부지사인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사진)가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 출장 중인 우근민 지사에겐 아직 보고를 하지 않았다"며 "대과 없이 부지사직을 마치게 됐다"며 사의를 밝혔다.

 

그는 "민선 5기 도정 전반기도 끝났고, 이 정도면 오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업무를 총괄 지휘한 김 부지사는 "재직 기간 가장 보람있는 일은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7대경관이 만약 묻혀졌다면 어떻게 됐을까. 추진해서 실패했다면 과연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7대경관 선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는 부분을 나름대로 분석해 보니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일축하면서 "감사원 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가 빨리 진행될 줄 알았는데 늦어지는 것 같다. 밖에 나가 있어도 감사에 협조하고 지적받는 일,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내 현재 숙박시설 가동률이 80%가 넘었다. 대단히 의미 있는 부분이다. 모든 게 7대 경관 선정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세계 7대 경관 캠페인과 관련해 제주도가 언론에 1만7000여건이 노출됐다. 제주는 이제 관광 성수기만 있지, 비수기는 없다. 그런 면에서는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도 굴러온 행운"이라며 "세계 환경리더가 최소한 5000여명은 제주로 올 것이다. 이렇게 제주를 홍보할 기회가 있겠냐.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22일 홍콩 출장 중인 우근민 지사가 귀임하는대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1979년 제주MBC 기자를 시작으로 1981년 KBS 방송취재기자로 옮겨 창원방송총국 보도국장, 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심의위원, KBS 본사 지역팀장을 지냈다. 방송사 퇴직 후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도지사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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