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위원장은 정책 강화 차원에서 캠프에 정책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정책위 멤버들은 5일 오후 상견례를 갖고 향후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위원장은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현명관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정책위에서 실물 경제 분야에 대한 정책적 조언에 나선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도 정책위원으로 합류했다.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정책위에서 국방 분야를 담당하게 됐으며, 윤병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비서관은 외교ㆍ안보 분야 정책을 맡게 됐다.
19대 국회에서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된 강석훈(초선) 의원은 정책ㆍ메시지 부단장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정책위원으로 활동한다.
캠프 정책ㆍ메시지 단장에 내정된 안종범(비례대표) 의원 역시 정책위원을 겸임한다.
박 전 위원장이 가장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진 정책 파트 7명 중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과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제외하고 국가미래연 소속이 5명을 차지, 국가미래연이 향후 박 전 위원장의 경선 및 본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