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대규모 자본이 제주 의료휴양시설에 투자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레인 리야다 컨설팅은 11일 제주도청에서 의료휴양시설 조성과 관련한 제주투자설명회를 가졌다.<사진>
설명회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리야다측 인사, 우리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설과 금융 등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 지사는 “2개월전 공주가 초청해줘 바레인에 갔었는데, 바레인에는 70년대 대한민국의 건설기업이 중동에 진출할 당시에 공무차 대표단을 이끌고 간지 40여년만에 가보니 엄청나게 발전해 있다”고 밝혔다.
리야다 그룹의 대표인 칼리파공주는 “초청해줘서 고맙다. 미래 협력관계가 확고함을 확인할 수 있어 고맙다. 바레인 이외의 다른 중동국가들과도 협력하는데 돕겠다. 제주의 장점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투자되기를 원한다. 투자를 원하는 지역과 도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리야다 컨설팅은 2조원 투자 규모의 '클린 & 클리닉 리조트'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구상을 밝혔다.
리야다 측은 제주시 천마목장 등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리야다는 사업계획 이후 70개월 간의 사업추진 일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