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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양수산연구원, 90년대 150t에서 최근 20t 미만 급감

제주 해물뚝배기에서 빠질 수 없는 제주 특산물 '오분자기' 씨가 말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대량 양식이 추진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생기 원장)은 최근 자연 생산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 제주 향토수산자원인 오분자기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대량 종묘생산을 추진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분자기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향토식품으로 구워 먹거나 해물뚝배기용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최근 오분자기 생산량이 극히 저조해 향토음식점에서 제주산 오분자기 뚝배기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실제 오분자기 생산량은 90년대 150t 정도이던 것이 최근 3년간 20t 미만으로 급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종묘생산을 하려해도 어미 구입이 매우 힘들고 어렵게 구입했다고는 하나 구입 직후 폐사가 심해 양식어업인들이 종묘생산을 하려해도 종묘생산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마을어장내 치패 가입량 증가를 위해 80만마리 생산을 목표로 6월말부터 오분자기 대량종묘생산을 시작했다.

 

연구원은 오분자기 어미확보를 위해 어촌계를 방문, 어미용 오분자기 채취 방법 지도 및 구입 직후 처리방법 개선으로 21㎏의 어미를 확보 80%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 어미에 대해서는 순치 사육 관리로 종묘생산을 추진 중이다.

 

생산된 종묘는 오분자기 자원회복 연구 및 적지조사 후 마을어장 자원조성을 위한 방류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해역의 자원회복대상종인 오분자기, 옥돔에 대한 자원회복이 연구원 자체의 생산․방류만으로는 적극적인 자원회복이 어렵고, 어미확보의 어려움으로 도 매입방류사업을 위한 양식어업인의 종묘생산 자체가 힘들다고 판단, 민․관․연이 함께하는 대량생산․방류 시스템 마련과 자원회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양식어업인이 도 매입방류 사업용 오분자기의 안정적인 종묘생산을 위해 어미공급 시스템을 구축, 2014년부터 수정란 및 어미 분양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의 매입방류사업 중 오분자기 사업량의 확대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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