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회복지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0명 모집에 388명이 지원해 평균 3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3명을 뽑는 제주시 사회복지직에 243명이 지원, 8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한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서는 5명 모집에 42이 응시했다.
연령별로는 20대 200명, 30대 143명, 40대 이상 45명이 응시한 가운데 최고령 응시자는 48세, 최연소는 20세다. 2009년부터 응시 상한연령이 폐지되면서 40대 이상이 꽤 지원했다.
여자가 270명(69.5%)으로 남자 118명(30.4%)보다 갑절 이상 많았다. 도외 거주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12월 10일 실시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 사회복지 9급 평균 경쟁률은 12명 모집에 198명이 접수, 평균 16.5대 1이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사회복지사자격증 취득예정자(졸업예정자)까지 이번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분야 업무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사회복지직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