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예정됐던 하논 분화구 복원·보전과 곶자왈 보전 등 2개의 제주형 의제 발의안에 대한 심의가 연기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총회가 시작됐지만, 시간이 부족해 이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지 못한 채 회의가 끝났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날 심의되지 못했던 일부 안건을 처리한데다 차기 IUCN 총재와 지역위원회 위원장 투표도 진행되면서 2개의 제주형 의제를 포함한 안건들이 심의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개 제주형 의제는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회원총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머지 제주형 의제 가운데 ‘제주 해녀 지속가능성’은 14일 회원총회에서 투표가 예정돼 있으며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와 ‘세계환경수도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은 9일 그룹 논의를 거친 뒤 일정이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