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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여전히 자랑거리라고 생각하는 '불편한 진실' 감사에서 밝혀질 것"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새누리당)의 15일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 논란과 후속조치가 도마에 올랐다.

 

김민기 의원(민주통합당)은 "앞만 보고 가다보니까 이렇게 (논란이)된 것 아니냐. 중복투표가 가능한 장삿속에 놀아난 것이다"며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혈세인 전화요금 211억원을 들여 수많은 공직자가 근무시간에 전화통을 붙잡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투표)했다. 그것도 모자라 동네별로 하고, 돈을 걷어서 7대경관에 선정됐다"며 "OECD 국가 중 7대경관에 선정된 나라가 있느냐. 그 나라들은 자신 있으니까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영리 목적의 업자에게 사기 당한 것이다"며 "도지사는 잘 했다고만 하는데, 잘 했다면 왜 감사원 감사를 받느냐. 시민단체가 왜 고발했겠느냐"고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받지 않았느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현 의원(민주통합당)은 "정부 차원에서도 나섰는데 캠페인을 주관한 뉴세븐원더스재단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검토가 있어야 했다"며 "재정자립도도 낮은 상황에서 혈세를 들여 놓고 국제적인 망신을 살 법한 일인데, 검증이 부족했다"고 이벤트 주관사에 대한 검증이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도정 주요 성과 항목에 7대경관 선정을 포함시키고 있는데, 211억원의 혈세를 들여 선정된 것을 여전히 자랑거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불편한 진실'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7대경관 홍보 마케팅을 하겠다고 하는데, 유네스코 3관왕을 더 홍보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잘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박남춘 의원(민주통합당)은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공무원들이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공적인 시간에 업무를 마비시키면서까지 (전화투표를)해야 했는 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우근민 지사는 "잡음이 있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죽기살기로 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캠페인 동안 230억원을 들여 놓고도 떨어졌지만 캠페인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사해 홍보효과가 있었다고 한다"며 "외국인관광객들은 제주도가 세계7대경관에 선정됐기 때문에 제주를 방문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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