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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 의원, 기념관·미술관에 학예사 태부족에 근거없는 명예관장 운영 지적

서귀포시지역 기념관·미술관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거도 없는 명예관장제가 운영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안창남 의원(민주통합당·삼양·봉개·아라동)의 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서귀포시 관내 5개 미술관 및 기념관에 이용객 수가 정체돼 있다.

 

이중섭미술관의 경우 지난해 12만3103명이 이용했지만 올해 10월 현재까지 11만1707명이 이용했다. 기당미술관은 지난해 이용객 수는 9924명이지만 올해는 8879명에 불과했다.

 

소암기념관의 경우 지난해 9517명, 올해 9431명이 방문했고, 서복전시관은 지난해 13만3391명이지만 올해 8만4950명에 그쳤다. 추사관도 지난해 6만8361명인데 비해 올해 4만9013명이다.

 

특히 이들 기념관미술관 중 학예사가 있는 곳은 소암기념관과 추사관에만 있을 뿐이다. 소장품도 보면 소암기념관만 24점이 늘었을 뿐 나머지는 대부분 그대로다.

 

게다가 추사관의 경우 명예관장제가 아무런 근거 없이 위촉돼 운영되고 있으며 그 활동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안창남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추사관은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사업비 21억 원을 가지고 유배길을 조성해 놓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정체돼 있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보물 27점이 있는 추사관은 개관 이후 박물관 운영에 대한 의지가 없다”며 “이중섭미술관과 기당, 소암기념관은 ‘작가의 산책길’과 연계해 통합 운영돼 있어 좋은 성과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작가의 산책길을 관람하는 관광객들에게 버림받은 시설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학예사 확충 등을 통한 조직을 재정비해 전시관 및 미술관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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