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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16%·위판액 19% 감소…옥돔은 '풍어'

올해 들어 해상의 잦은 궂은 날씨로 제주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참조기, 갈치,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제주 지역 어선어업 어획량은 4만1천72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9천875t)에 비해 16% 감소했다. 위판액은 3천31억원으로 지난해(3천748억원)보다 19% 줄었다.

 

어류 위판실적을 조사한 결과 참조기와 갈치 위판량이 각각 7천538t, 1만3천70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참조기는 31.5%, 갈치는 15.9% 감소했다.

 

고등어도 어획량이 3천301t(지난해 4천944t)으로 33.2%, 삼치는 546t(지난해 564t)으로 3.2% 줄었다.

 

지난 10월부터 본격 조업을 시작한 방어류는 2개월간 어획량이 9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 548t과 비교해 83%나 감소했다.

 

어획량 감소로 갈치는 위판액이 1천902억8천6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1억여원, 참조기 위판액은 488억8천9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08억여원이 줄었다.

 

고등어(위판액 68억2천800만원)는 15억여원, 방어(위판액 15억3천400만원)는 22억여원이 감소했다. 삼치는 어획량이 줄었음에도 가격이 좋아 위판액(40억5천400만원)이 11억4천700만원이나 증가했다.

 

이처럼 주요 어종의 어획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11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일보다 많아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개체 수나 개체 크기가 작았기 때문이다.

 

반면 특산 어종인 옥돔은 올해 위판량 1천58t, 위판액 185억5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위판량은 44.5%, 위판액은 29%나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제주 연근해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풍성한 어장이 형성되고 다른 지방의 저인망 어선의 어획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어업조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어선어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어업용유류비지원, 유류절감 장비와 어선원재해보험 가입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끼용 냉동꽁치의 관세율 인하를 위해 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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