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편의점 털이범 2명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3일 절도혐의로 고모(19·서귀포시 표선면)군과 강모(19·제주시 외도동)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 2시께 제주시 연삼로 부근 편의점에 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해 내부로 침입, 절도행각을 벌이는 등 9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용돈을 구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마블큐 게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가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3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게임장 업주 신모(6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삼도1동 N게임장에 태블릿 PC 35대를 설치, '마블큐(파친코 일종)' 게임을 불특정 다수에 제공하고 영리를 취한 혐의다. 경찰은 태블릿 PC와 신씨의 부당이득금 85만원을 몰수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협치정책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제주도의 협치정책실이 도의회 정례회서 도의원들의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23일 제321회 정례회를 열고 협치정책실 등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협치정책실의 부실한 업무보고 준비와 무성의한 답변 태도, 소통 부재 등이 도의원들의 표적이 됐다. 김희현 의원(일도2동 을.새정치연합)은 "업무보고를 받은 다른 부서와는 달리 협치정책실은 A4용지 세 장짜리 자료를 제출했고, 이 또한 겉표지를 제외하면 업무에 대한 보고 내용은 한 장에 불과하다"며 "자료 상에는 도정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여론수렴과 도지사 보좌기능을 수행하겠다는 내용 뿐이다"고 먼저 날을 세웠다. ▲ 김희현 의원 김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를 살펴보면 협치정책실이 (의회가 업무보고 대상에 포함시킨)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종이 한 장을 보고서라고 가져온 것은 전적으로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포괄적으로 정책보좌 기능을 수행 중이더라도 정책 보좌를 위한 자료
▲지난해 5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상징물 공모에서 엠블럼 부문 최우수작 제주도가 전국체전 12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제주도는 23일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 종합성적 12위권 진입을 목표로 체전 역사상 최대 규모 최대 전력의 선수단을 꾸려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44개 종목에 11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본부임원 68명 ▲경기임원 155명 ▲선수 900명으로 이뤄졌다. 제주도는 도청 직장운동경기부에서는 우수 지도자와 선수 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준 감독(육상), 사재혁(역도), 김민지(여·육상), 엄지은(여·레슬링), 성용화(레슬링) 선수 등 12명이다. 이들은 52개 메달을 목표로 전력강화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도 육상·수영·복싱 등 3종목 28명의 선수들이 25개 메달 확보를 목표로 전국체전대비 전지 훈련에 참가 중이다. 제주도 선수단은 토너먼트경기 대진추첨 결과 유도·레슬링·태권도·복싱 등에선 메달획득이 무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면 축구·야구 등 구기종
중국자본의 제주유입에 대해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가들은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 5월 26~30일 대학교수·언론사·연구원 등 전문가 40명과 대학생, 일반인 60명, 관광업계 종사자 100명 등 제주도민 200명을 대상으로 중국자본 제주유입에 따른 의견을 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중국 자본 유입이 제주지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 가운데 55%가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데 반면 도민은 58.9%가 ‘부정적·매우 부정적’으로 답했다. 중국자본의 제주 유입의 긍정적인 영향을 묻는 질문에 전문가(50%) 및 도민(47.3%) 모두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자본의 제주 유입에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제주개발의 중국 종속화(전문가 30.8%, 도민 53.6%) 우려 및 부동산 투기(28.2%, 28.6%) 등을 꼽았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제주 관광업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전문가(28.2%)·도민(37.5%)&mi
▲ 제주해경청 신청사 조감도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사업추진이 미뤄지던 제주해경청 신청사가 내년 착공,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해경 해체 방침에 따라 해양안전 제주본부 청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주해양경찰청 청사신축 TF팀에 따르면 올해 60억, 내년 20억 청사 신축 기금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5월 착공이 7월로 미뤄졌으나 ▲건설업체 미지정 ▲조달청 미발주 ▲법적절차 및 입찰공고기간 절차 등의 이유로 내년 초 첫 삽을 뜨고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삼았다. 제주해경청은 현재 국정원 제주지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40여 년이 된 건물이 낡아 신청사 건립을 2012년부터 논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하 1층, 지상4층, 연면적 8472㎡, 사업비 189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옛 국정원 제주지부 바로 앞쪽 3만687㎡ 부지에 신청사 건립 사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라는 뜻밖의 복병을 만나 신청사 건립 사업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선언으로 해경청 설립 사업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마저 성명을
▲ 한라산소주가 지난 19일 중국으로 한라산 소주 5만여병을 수출했다. 한라산 소주 5만2000병이 황해를 건너 중국으로 수출됐다. 23일 (주)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라산소주 2만6000병과 한라산 순한소주 2만6000병 등 5만2000병 2컨테이너 분량이 중국으로 떠났다. (주)한라산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걸쳐 중국으로 소주 20만8000병을 수출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미 유수의 세계 주류 품평회와 2012 런던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차별화된 원료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 중"이라며 “특히 청정제주의 화산 암반수와 제주산 밭벼로 만든 고품질 증류원액이 첨가된 프리미엄 소주를 내세워 보다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로또복권 디자인 변경 전(좌)과 후 로또복권 용지가 7년 만에 바뀐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주)나눔로또(대표 양원돈)는 23일 로또복권 용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번 디자인 변경은 소비자들의 로또복권 구매 시 편의성과 가시성을 높이고자 로고와 색상 변경, 구매처 정보 등이 반영됐다"며 "나눔로또가 2기 로또복권사업을 맡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용지 디자인 변경은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복주머니 모양이 추가된 새로운 ‘나눔로또 6/45’ 로고가 적용되고, 용지 색상도 변경됐다. 안내 사항과 약관이 잘 보이지 않았던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해서다. 또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o.kr) 문구를 용지 우측에 추가시켜 고객들이 다양한 복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변경된 복권용지는 현재 전국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기존 용지 소진 시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한편 로또복권은 45개의 숫자 중 원하는 6개 숫자를 선택해 일정 수 이상의 번호를 맞추면 당첨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당첨 여부는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
▲ 22일 환경도시위 '드림타워' 현안과 관련, 제주도의원들의 질문에 도청간부들이 확답을 피해 융단폭격 질문세례가 이어졌다. 22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1자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2013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다. 현우범 의원(남원읍, 새정치연합)이 포문을 열었다. 현 의원은 먼저 송진권 국장에게 “도의회 서기관이 도청 국장으로 바로 간 적이 거의 없었다. 행정직이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에 발탁할 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며 기술직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던 건축행정 분야 수장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그러나 덕담은 거기가까지 였다. 그는 송진국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을 향해 "제반 절차를 이행한 사업에 대해 (지사께서) 직권으로 인·허가를 취소할 규정이 있는가"라며 '드림타워'에 대한 원 지사의 직권취소가 가능한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송 국장은 "그 정도까지는 업무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현 의원이 거듭 명확한 답변을 촉구하자 송 국장은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을 맡은지 아직 몇일 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현 의원에 이어 고태민 의원(애월읍, 새누리당)이 칼을
▲ 22일 도의회 교육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 착용이 도의회 교육위에서 또 구설에 올랐다. 김광수 교육의원은 22일 ‘2013회계연도 제주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최근 교육부의 ‘노란 리본 금지령’을 이 교육감이 거부한 것과 관련,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석문 교육감이 지난 17일 행정질의 때 노란리본을 양복 왼쪽깃에 착용하고 등장했는데 이 것이 제주교육의 수장으로서 교육가족과 아이들에게 의도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봤다"며 "개인적인 의사표현은 가능하지만 교육감은 공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슬퍼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며 “다만 우리는 또 다른 아이들을 교육해야 한다”며 이 교육감이 교육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은 걸 비판했다. ▲ 강경식 의원(좌)과 김광수 교육의원 그는 "세월호 참사는 슬픈 사건이지만 교육부에서는 그동안의 슬픔에서 벗어나 민생이라든지 먹고 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며 "언제까지 슬퍼하고만 있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쌀시장 개방에 대해 제주농민단체가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제주도연합회, 전국새농민제주도회 등 20여개 제주농민단체 등은 22일 성명을 통해 자유무역협정 13차 협상 중단, 쌀시장 개방 중단,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동의안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국산 농산물 등이 대거 수입되면서 정작 풍년을 맞은 농민들은 벼랑으로 몰리고 있다"며 "자유무역협정 및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등 농업인 등을 옥죄는 대외개방정책은 반복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의 무차별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으로 우리 농민들이 중국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며 피해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정부가 우리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상태일지라도 우리는 기필코 자유무역협정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쌀시장 개방에 격노한 제주농민들이 쌀을 투척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마을공금 5억여원을 횡령한 이(里) 사무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모(34·여)씨를 검거, 23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마을 이(里) 사무장으로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근무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230차례에 걸쳐 마을 공금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5억6537만5260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수사결과 김씨는 횡령한 돈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