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사계리 지오인포, (오른쪽) 화순리 지오인포.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무죄? 휴대폰 대중화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공중전화 폐부스가 제주의 지질관광을 홍보하는 '정보의 산실'로 둔갑했다. 제주관광공사는 KT Linkus 제주지사로부터 공중전화 폐부스를 기증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지오브랜드 상품을 홍보할 무인 안내소 '지오인포(GEO-INFO)'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인포는 세계지질공원 지질마을의 지오브랜드(Geo-Brand) 상품 즉, 지질관광 대표상품 지질트레일(Geo-Trail)을 비롯해 지질테마숙소 지오하우스(Geo-House), 지질 로컬푸드 지오푸드(Geo-Food)전문점, 지질체험 지오액티비티(Geo-Activity), 지질을 모티브로 제조한 가공식품 지오팜(Geo-Farm), 지질기념품 지오기프트(Geo-Gift)를 비롯하여 세계지질공원 핵심명소를 안내 및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오인포는 각 지질마을의 지질문화를 모티브로 예술을 접목시킨 조형물이 디자인 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시선과 흥미 유발로 SNS를 통해 지질마을과 지오브랜드가 홍보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오인포는 지질관광의 대표
제주도는 노지감귤의 수급안정을 위해 저급품 감귤의 수상(樹上)선별 시장격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선별 시장격리란 농가가 감귤을 따면서 스스로 현장에서 비상품으로 선별해 가공용으로 판매하는 선과방법이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최근 제주도에 수상선별 선과를 건의한 바 있다. 도는 농가가 이 같은 과정으로 비상품 감귤을 폐기처분 할 경우 읍면동이나 농협·감협에서 물량을 확인한 후 ㎏당 16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수매하는 비상품 감귤가격과 동일하다. 도는 이를 위해 예비비 32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31일까지 우선 2만t을 농가별로 신청을 받아 수상선과를 하기로 했다. 제주 노지감귤은 수확기에 잦은 비날씨로 부피과와 부패과가 다량 발생하면서 현재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상품 감귤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감귤가격도 하락세에서 맴돌고 있다. 12일 현재 감귤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10㎏당 1만1272원으로 지난해 보다는 2%가 증가했으나, 호조세를 보였던 2013년 보다는 18% 떨어졌다. 이 같은 이유로 노지감귤의 출하량 또한 적체되고 있다. 잦은 비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은 생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예정지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로 발표한 지 한 달여만에 해당 지역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3개 마을에 이어 네번째 반대 마을이 등장했다. 공항 저지 방침을 잇따라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성산읍 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으로 인해 집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향을 떠나게 될 주민들의 아픔을 뒤로 한 채 대화와 협의는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청와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지원만 요청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내쫓고 평생 농사만 지어온 농부들을 강제 해고 하려는 것이 과연 원희룡 도정이 추구하는 인간 가치에 합당한가"라며 비판했다. 비대위는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모든 행보를 멈추고, 제2공항 건설 확정을 즉각 철회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반대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기자회견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시민단체 등의 공명선거추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다음달 7일까지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로 도선관위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27일까지 1개 단체를 선정해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금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 가능한 사업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유권자 참여촉구 및 준법·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사업 ▲주권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유권자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 ▲직장인 투표시간 보장 활성화 캠페인 사업 ▲그 밖에 사업의 목적과 방향이 공명선거추진활동과 밀접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투표참여 홍보활동 및 준법·정책선거분위기 정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사회·여성단체, 언론·종교단체, 학계 등이다. 공직선거법상 단체의 명의 또는 대표의 명의로 공명선거 추진활동을 할 수 없는 단체, 기타 공명선거추진활동 등을 함에 있어 공정성 등이 확보되지 아니하는 단체는 지원이 불가하다. 제출서류 및 신청서 접수방법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도선관
▲ 탐라도서관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9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탐라도서관은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간자료실 운영 담당자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제주도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취업 규정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공고일 전 주민등록 주소지가 제주시로 돼 있는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채용 기간은 내년 1월 2일~12월 31일로 근무 시간은 주 5일 40시간(1일 8시간, 오후 1~10시)이다. 월 보수는 141만8300원으로 4대 보험료가 포함돼 지급된다. 희망자는 이력서·자기소개서·주민등록등본·개인정보수집 활용동의서를 첨부해 탐라도서관·애월도서관·한경도서관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탐라도서관은 21일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2일 최종합격자를 선정,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도 공공도서관통합홈페이지(www.lib.jeju.go.kr), 탐라도서관(742-7395, 728-8371)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15일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공연과 22일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마술공연은 이날 오후 7시 별빛누리공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스타컴퍼니 퍼포먼스 팀장인 장우형 마술사가 '스노우 릴리즈'라는 주제로 지팡이 마술과 꽃잎 마술, 부채 마술을 선보이게 된다. 22일 오후 7시부터 현악 4중주 클래식 음악회인 '신나는 예술여행'이 별빛누리공원 2층 홀에서 열린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노트르콰르텟의 '봉쥬르, 프랑스로의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열린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감귤의 대미수출 확대를 위해 11~17일 7일 동안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제주감귤 해외판촉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뉴욕 에이치 마트(H-Mart) 13개 매장과 로스엔젤레스 메가 마트(MEGA Mart) 등 8개 매장에서 감귤판매와 시식행사, 감귤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판매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H-Mart 및 초이스(The Choice Produce Inc) 본사도 방문, 1995년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제주감귤의 미주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도 할 예정이다. 도는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지역은 지난 3월 한라봉이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제주감귤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번 노지감귤 해외판촉행사에도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대미 수출은 800t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수출량보다 30% 늘어난 양이다. 제주산 노지감귤의 최근 3년간 미국 수출량은 2012년 464t, 2013년 532t, 2014년 634t으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공항 내국인면세점에서 면세 담배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제이누리DB> 기획재정부는 11일 제주 면세점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 지정면세점이 취급하는 면세 물품 중 담배의 제외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제주공항과 제주항 면세점에서 담배 사재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담배값 인상 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내년부터 내국인 면세점에서 담배 품목을 제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장성욱 신임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지난 10일 업종별분과위원장단 회의에서 장성욱 렌트카업분과위원장을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공석으로 남아있던 부회장을 지명한 것이다. 협회 정관상 부회장은 회장이 지명할 수 있으며,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총 8명을 두게 돼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제주경실련의 제주 공직사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청렴도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제주도의 공직사회 종합청렴도(10점 만점)는 7.05점으로 5등급 가운데 4등급에 그쳐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14위에 머물렀다"며 "지난해 16위에서 두 계단 올라서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이 있다. 내부·외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 평가 결과다"라며 "공무원들이 자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3위를 차지했지만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11위에 그쳤고 특히 학계와 시민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꼴찌(17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원 도정은 지금이라도 도민들과 약속한 공직사회 비리근절 등
제주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3382명 모집에 3509명이 지원해 1.0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전체적으로 128명이 미달돼 0.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인 경우 지난해 84명 보다 43명이 많은 127명이 초과됐으나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1.03대1과 비슷한 1.04대1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에 비해 6학급 228명이 증원돼 전체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번 지원현황을 보면 평준화 지역과 제주시 인근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제1지망 학교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남학생의 경우 제주제일고(265명 초과), 여학생은 중앙여고(152명 초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남녀 구분 없이 총 정원수만큼 선발한다. 학교별 배정은 9등급으로 나눠 등급별로 고루 배정하게 된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477명 모집에 2349명이 지원해 128명이 미달됐다. 특히 지난해 세화고 51명 초과, 한림고 39명 초과, 애월고 30명 초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세화고 19명, 한림고 11
제주시는 올해 귀농인의 집 5곳을 조성해 임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읍 귀덕1리, 조천읍 귀농협의회, 한경명 용수리, 구좌읍 하도리, 애월읍 봉성리 등 5곳에 있는 허름한 창고를 리모델링해 귀농인의 집으로 조성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비는 1곳당 3000만원으로 총 1억5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한림읍 귀덕1리와 구좌읍 하도리 귀농인의 집은 사실상 완공됐고 나머지 3곳은 추진 중이다. 귀농인의 집은 해당 지역 귀농인에게 연 150만원으로 값싸게 1년동안 임대, 이 기간 영농기술과 양질의 교육 뿐 아니라 마을 커뮤니티 및 마을 사람들과의 친교 형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귀농·귀촌 정착에 따른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완공 안된 귀농인의 집은 해당 마을 공동체에 사업 추진을 독려할 방침"이라며 "귀농인의 집이 제주로 온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