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3일 제주대학교에서 대학생의 신용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맞춤형 신용관리교육'에 나선다. 신용관리교육은 최근 대학생의 고금리대출이용이 늘고 있는데다 취업을 미끼로 한 다단계 불법대출 피해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교육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신용․재무관리 강연과 함께 대학생 고금리 대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캠코 바꿔드림론'은 저신용층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평균 11%의 은행 대출로 낮춰주는 제도다. 장영철 사장은 "대부업체․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대출건수가 약 15만 5000건에 달한다"며 "대학생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잘못된 신용관리나 다단계 피해로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경제안전판으로서 대학생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인 캠코는 '신용회복기금'의 바꿔드림론, 채무재조정, 소액대출,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의 종합자활을 지원하고
▲ 제주경마공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제공=KRA한국마사회 제주본부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오는 5일 제 90회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시 애월읍 제주경마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단, 테마파크 시설물은 오후 5시 까지 운영한다. 세부행사로는 △경찰특공대 차량체험 및 사진촬영 △명랑운동회 △마술 축하공연 △댄스 축하공연 △어린이 놀이용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제주경마공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제공=KRA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이날 행사에는 아동보호전문가인 초록우산의 주관으로 '노란리본과 이름표달기' 행사도 진행된다. 또 선착순 어린이 4000명을 대상으로 기념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무료로 개방해 이용객들로부터 '말(馬)문화 체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주 방문(1일)에 대해 "제주도민이 식민지 원주민이냐"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해군기지를 과거 제주발전의 커다란 동인이 됐던 감귤산업에 빗대, 이제는 해군기지로 먹고 살면 된다는 식의 '성장 동력'을 운운하는 것은 도민을 식민지 변방의 원주민쯤으로나 여기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이번 박근혜 위원장의 제주방문은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의 행보라는 점에서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제주도민의 민심이 드러난 만큼,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수장으로서 보다 겸허한 태도로 제주의 발전과 현안해결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해법을 보여주길 기대했다"고 전제했다. 도당은 "이번 방문 또한 제주총선 공약 실천본부 출범행사 참석이라고 하지만 제주의 당면 현안인 4.3해결이나 신공항 건설문제에 대해 뚜렷한 입장이나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여전히 박 위원장에게 제주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 듯 하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qu
▲ 삼성전자 석준형 전 부사장 삼성전자 전 부사장을 지낸 석준형 박사가 4일 오후 2시 제주대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Stay tuned to the Change and Catch the Opportunity'란 주제로 'CEO에게 듣는다' 강연에 나선다. 석준형 전 부사장은 지난 30년 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업적을 남긴 인물로 특히 대형 LCD 분야를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1년까지만 해도 TV용 LCD의 한계로 여겨졌던 40인치 LCD 패널을 업계 최초로 발표함으로써 대형 LCD TV 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산업을 이끌어 온 리더십을 인정받아 2008년 5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주요업적으로는 40인치 LCD-TV 세계 최초 개발, 핵심 광시야각 기술(PVA) 개발로 LCD-TV 기술 선도와 LCD 모니터 개발 및 표준화 주도, 차세대 디스플레이(AMOLED, Plastic, LCD, OTFT 등) 핵심 신기술 선도 등을 들 수 있다. 석 전 부사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드렉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미국 IBM 왓슨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6년부터 삼성
▲ 이시향 제주대 명예박사가 고향 제주의 인재양성에 힘써 달라며 5억원을 허향진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시향 명예박사(75·전 재일민단 동경본부 단장)가 고향 제주의 후학양성에 힘써달라며 5억 원을 제주대학교에 기부했다. 이 명예박사의 기부는 지난 2010년 8억 원의 대학발전기금 기부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명예박사는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제주대가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허향진 제주대총장은 "우리대학 발전을 위한 이 박사의 헌신적 기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이 박사가 쾌척한 총 13억 원 중 10억 원은 아라 및 사라캠퍼스 장학기금으로 각 5억 원씩 쓴다. 이어 3억 원은 개교 60주년 기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양성관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이 박사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근면과 성실함으로 삶을 개척해 온 기업가다. 이 박사는 (주)월드상사, (주)다카라흥업 대표이사와 함께 재일민단 동경본부 단장을 역임하면서 재일한국인의 지방참
제주서부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김모(48)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유흥주점에서 술값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출동한 양모(41)경위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6월 경찰을 폭행하는 등 같은 혐의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같은 해 12월 만기 출소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 및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어 김씨를 상대로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술을 마시고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부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에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상습적으로 부순 혐의(재물손괴 등)로 오모(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오군은 지난 2월 26일 새벽 1시께 제주시내 모 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박모(46·여)씨 소유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잡아당겨 부수는 등 모두 4대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다. 오군은 지난 2월 28일에도 강모(51)씨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부수는 등 지난 달 19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16대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오군은 평소 부모가 공부를 하라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차량파손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인, 오군을 붙잡았다.
제주시내 유흥가 주변 사무실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조직폭력배 A(42)씨 등 조직원 2명과 B(44)씨 등 일반인 6명을 상습도박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일 새벽 0시 4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판돈 950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에서 A씨 등 8명을 붙잡고 판돈 950만원을 압수했다.
김태환 전 제주지사가 오랜만에 말문을 열었다. 제주대 로스쿨 원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왜 특별자치도인가?'를 주제로 그 시절을 회고했다. 1일 오전 11시.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그는 “도정을 떠난 지 2년이다. 떠난 사람은 원래 일정 기간 동안 침묵의 기간이 필요하다. 지금쯤이면 나서도 되지 않겠나 싶어 나들이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학 졸업 후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1982년부터 제주에 내려와 줄곧 공직생활을 했기 때문에 제주의 발전사는 대부분 경험했다”며 “노태우 대통령이 ‘제주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제주에만 적용되는 특별법을 만들어 봐라’는 지시를 내린 뒤 특별법을 추진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1991년 말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개발특별법이 제정됐지만 핵심내용이 빠져있었다. 이빨이 빠져 있었던 셈”이라고 당시를 떠올린 뒤 “그러나 1998년 김대중 대통령께서 제주 국제자유도시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외국에 용역을 맡긴 결과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출범하게 됐다”고 당시를 더듬었다.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접한 제주도청이 같은 날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장하나 당선자를 푸대접했다. 민주통합당 장하나 당선자는 1일 오후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제주도청을 방문하자 해군기지 문제를 건의하겠다며 제주도청을 찾았다. 하지만 제주도 청원경찰은 장하나 당선자의 출입을 막았다. 장 당선자는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라고 신분을 밝혔지만 막무가내였다. 오히려 서부경찰서 경찰관이 "국회의원 당선자로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거들 정도였다. ▲ 【Joins=연합뉴스】민주통합당 장하나 국회의원 당선자가 1일 오후 제주도청을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제주해군기지 관련 이야기를 나눌 것을 요청했으나 도청 관계자들에게 가로막혔다. 장성철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잘 알면서 왜 그러느냐"며 장 당선자를 막아섰다. 장 당선자는 "제주도청 공무원들은 제가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로 분류한 것 같다"며 "국회의원 당선자가 아니라도 도청을 막아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왜 도청에 들어가려느냐'는 질문에 장 당선자는 "제주해군기지 때문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많이
▲ 시인 고은(71·고은태) 한국 문학계의 거목이자 9년 연속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고은(71·본명 고은태)시인이 오는 2일 오후 2시 '제주대 문화광장'을 통해 강단에 선다. 이날 강좌는 제주대 사회과학대학(옛 법정대학) 중강당에서 열린다. 고 시인은 현실 참여 의식과 역사의식을 시를 통해 형상화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다. 20여 개국에 그의 시가 번역·출판됐고, 그 역시 9년 연속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승려였던 그는 출가 후 환속, 1958년 '현대문학'을 시작으로 시집과 소설집, 산문집 등 140여권의 저서를 냈다. 주요작품으로는 연작시 '만인보'와 장시 '백두산' 등이 있다. 그의 대표작인 '만인보'는 민족의 삶과 그 진실을 서정의 언어로 통합시켜 폭 넓고 깊은 역사의식을 드러낸 작품이다.
지난 27일 발생한 카페 흉기 난동 사건은 건물 임대문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모 카페에서 흉기를 휘둘러 카페 주인 연모(62)씨 부부와 관광객 등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이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7일 오후 5시47분께 카페 임대문제와 관련, 주인 연씨 부부와 다투다 들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연씨 부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을 제지하려는 손님 이모(62)씨 등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카페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카페를 임대 받기 위해 연씨 부부와 임대계약을 체결하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카페 임대를 위해 보증금까지 지불했는데 연씨가 처음 계약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씨는 "3층은 가정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계약조건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른 이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구속 수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