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 3회 한·중 국제 교육교류 및 유학생 육성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주대학교는 한국과 중국 교육교류 활성화와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중국에서 진행했던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아 특별 유치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제주대 아라뮤즈홀과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리며 중국 교육기관 3곳과 30여개가 넘는 고등학교 교장단 등 중국 측에서 7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고등학교는 베이징(北京) 빠중이하이펀쉐, 상하이(上海) 민항중쉐, 허베이(河北) 진황따오띠이중쉐, 후베이(湖北) 청두어쉬띠이중쉐, 네이멍구(內蒙古) 지이닝이중을 비롯해 쓰촨(四川), 산시(西安) 등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대, 강릉원주대학,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계명대, 목원대, 울산대가 참가한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양국 간의 교육협력 및 문화교류 발전 도모 △중국 고교와 한국 대학 간의 실질적인 우호 협력관계 증진 △중국 우수 유학생 모집 및 유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중국 화아국제교육연맹이 함께 주관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담도암 환자 광역동 치료 시술 장면. 사진제공=제주한라병원 제주한라병원이 난치성 담도암 환자에 대한 광역동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내에서 담도암 환자에 대한 광역동 치료가 성공적으로 시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역동 치료(PDT:Photo dvnamic therapy)는 포르피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을 정맥주사한 후 암세포에 축적되면 레이저를 쏘아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새로운 암치료법이다. 이번 시술은 소화기내과 차병효 과장과 영상의학과 송하헌 과장에 의해 집도됐다. 시술받은 환자는 B(79)씨로 3개월 전 한라병원에서 담도암에 의한 담도폐쇄로 진단받은 후 서울 소재 A병원에서 패쇄된 담도 안에 금속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 한 달 만에 종양 진행으로 재협착이 돼 다시 한라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배액관과 주머니를 평생 몸에 지니고 살아야 하는 상화이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환자로부터 동의를 받아 지난달 중순 광역동 치료를 시술한 결과 심하게 막혔던 담도가 효과적으로 확장된 것을 확인, 배액관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B씨는 별다른 증상 없이 경과가 좋아 퇴원 후 외래에서 관찰 중이다. 시술을 집도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급증,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34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6명이 사망하고 5108명이 부상을 입었다. 2009년 3630건이 발생해 63명이 사망한데 이어 2010년 101명, 2011년 106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4월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6명에 이르는 등 증가 추세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6일 오전 지방청 2층 한라상방에서 도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철수 제주지방경찰청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박용현 도시디자인 본부장, 김상오 제주시장, 김재봉 서귀포시장 등 도내 교통 관련 기관장 및 부서장이 참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가로등 370개소를 신설 및 보수하고 교통안전 시설 개선과 보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 했다. 또 신호기 신설, 점멸신호 운영체계 개선, 횡단보도 조명등(투광기) 추가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606건에 대해 지자체의 예산지원 및 조기 개선을 요구했다. 정철수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교통사고 사상자 발생에 대해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건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국인 산업연수생이 동료에게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 경찰서는 16일 중국인 산업연수생 김모(59)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같은 중국인 산업연수생 허모(56)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15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인근 식당에서 공사현장 노동자들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져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홧김에 김씨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이후 김씨는 이날 오후 9시 10분께 대정읍 영어교육 도시 내 건설 현장 숙소로 돌아갔지만 호흡곤란 증상으로 숨을 거뒀다. 경찰은 현재 허씨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허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안덕면 서광리 일대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허씨를 붙잡지 못했다. 경찰은 허씨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허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허씨를 추적하고 있지만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안에 붙잡겠다"고 말했다.
주말 제주시 곳곳에서 실종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서부경찰서는 16일 휴일 미귀가자 신고 3건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4명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께 독서실에 간다며 집을 나선 이모(15)양이 새벽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15일 새벽 3시께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실종팀과 전 형사를 소집해 이양 수색에 나섰다. 이양은 15일 오전 6시께 친구인 고모(15)양의 집에서 발견됐다. 이양은 친구와 놀다 꾸지람을 들을 것이 두려워 친구집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제주에 수학여행을 온 여고생 김모(17)양 등 2명이 흡연을 하다 담임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자 "죽어버리겠다"며 숙소를 나갔다. 경찰은 실종팀을 현장에 배치해 수색에 나섰다. 김양 등 2명은 제주시 한림읍 소재 모 콘도에서 짐을 싸고 숙소를 벗어난 뒤 한 시간 뒤인 11시 40분께 이마트 제주점에서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의 실종 신고도 경찰에 접수 됐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좌모(82)할머니가 집을 나선 뒤 연락이 없자
심야시간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날치기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새벽 2시 3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모 빌라 앞에서 혼자 귀가 하는 H(21·여)씨를 뒤따라가 "소리치지 말라"며 협박한 뒤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12일 새벽에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월랑초등학교 후문 쪽에서 혼자 귀가하는 K(29·여)씨를 쫓아 가방을 날치기 하려 했지만 반항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CCTV 통해 도주하는 김씨를 확인,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20대 여성 날치기 사건과 연관성 등 여죄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병선 이사 제주로 옮겨온 국내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기업'이 됐다. 다음의 제주 이전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3월 제주도·제주시·제주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본사 제주이전을 위한 제주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그 해 4월 인터넷지능화연구소 소속 연구원 16명이 제주 애월읍 유수암리에 둥지를 틀었다. 2006년 2월 제주시 오등동에 글로벌미디어센터(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본사 사옥을 준공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본사 이전 등기를 마치면서 실험을 마무리했다. 실험이 시작된 2004년 이후 제주에서 탄생한 블로거뉴스, 아고라, TV팟·검색엔진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130%(1834억원→4213억원), 직원수는 98%(700명→1388명) 늘었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제주지역 산업 활성화와 인재 고용·육성, 사회공헌 활동을 늘려 제주와 상생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병선 이사는 수도권 중심의 비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벗어나 제주의 환경 속에서 즐겁고 창의적인 근무
14일 국내 대표적인 포털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새 보금자리인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다음스페이스' . '다음'이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지역주민들과 첫 집들이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은 이웃의 사연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후원하는 네티즌 참여형 지역공헌사업으로 다음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현재까지 100여명의 개인과 18개 기관의 도움을 받았다. 매월 선정돼 후원된 사연들은 웹사이트에 게시돼 네티즌들의 사연과 후원 결과 등을 볼 수 있어 네티즌들에게 지역사회와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돕고 있다. 지난 4년간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후원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기관과 개인, 후원을 받은 어린이 등 200여명 초청해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세훈 다음 대표이사는 "다음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첫 집들이"라며 "다음은 제주의 수호신이자 제주의 상징처럼 제주 지역사회의 든든한 친구가 되기 위해 지난 2008년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을 시작했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제주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 되면서 26억4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과부가 우수한 교육성과를 거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1년 단위이 사업이다. 선정방식은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교육투자비율, 등록금부담완화 지수 등 대학의 교육역량을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로 선정한다. 교과부는 이번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하기 위해 모두 143개 대학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9개 유형으로 나눈 뒤 97개 대학을 선정했다. 정부 지원금은 특성화 및 교육여건 개선 등의 교육인프라 확충과 재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교육투자에 사용된다.
▲신고되지 않은 시설에서 보관 중이던 염장 멸치. 사진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행정기관에 신고도 없이 공장과 저장시설을 짓고 멸치액젓을 대량 제조하려던 업체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젓갈 제조업체 대표 문모(44)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대정지역 어민들에게 멸치 750t을 사들인 뒤 멸치젓을 만들기 위해 신고되지 않은 저장시설 10개에 염장해 보관함 혐의다. 해경은 허가를 받지 않은 저장시설을 이용해 액젓을 제조·가공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신고되지 않은 시설에서 멸치액젓을 제조하다 적발된 업체 내부. 사진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와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가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전면 백지화와 폭력적 공권력 집행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포구 서방파제에서 십자가의 길 예식을 하던 문정현 신부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와 관련해 "경찰당국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제주에 입도한 육지 경찰의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와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전면 백지화와 폭력적 공권력 집행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병산 모시뇰·함세웅·안충석·황상근 신부 등 한국 천주교의 원로사제들과 제주교구사제, 수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사고는 경찰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태가 만든 극단적 참사"라며 "그동안 경찰과 해경은 해군기지 공사 방해를 사전예방 한다며
12일 낮 12시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황토마을 앞 도로 공사장에서 인부 박모(56·전남 목포)씨가 아스팔트 포장에 사용되는 건설 장비인 타이어 롤러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박씨는 도로 공사 중 타이어 롤러에 치여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