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 된다.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으로 2013년 2월 23일부터 모든 다중이용업소는 화재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단 영업장 면적이 150㎡ 미만인 휴게·일반음식점, 게임제공업, PC방, 복합유통게임제공업 등은 5개 업종은 2015년 2월 23일로 2년간 시행일자가 늦춰졌다. 화재로 인한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건물주가 보험을 가입하는 화재보험과는 달리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폭발로 인한 타인의 생명·신체 및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다중이용업주가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시행일 이후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다중이용업주에게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로가 부과된다.
26일 차귀도와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이를 후송하기 위해 헬기가 급파됐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제주 차귀도 서방 130km해상에서 양망잡업 작업 중인 인천선적 안강망어선 A호 선원 강모(55)씨가 양망기 롤러에 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2시 20분에는 추자도 소각장 신축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37)씨가 4m 난간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제주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곧바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제주항공대 헬기를 급파, 강씨를 오후 5시 50분께, 김씨를 3시 40분께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호송했다.
또래 학생들을 협박해 스마트폰과 점퍼 등을 빼앗아 온 10대들이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여중생들을 협박해 고가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협박)로 김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모 PC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부모(15)양 등 2명에게 스마트폰을 구해오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9일 오후 3시에는 제주시 노형동 도로상에서 최모(15)양 등 2명에게 "스마트폰을 주면 현금 5만원과 보다 신형의 스마트폰으로 바꿔주겠다"며 200만원 상당의 아이폰 2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스마트폰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피해학생의 신고를 접수 받고 25일 제주시내 모 모텔에서 투숙중인 김군 일행을 붙잡았다. 지난 13일에는 또래 중학생과 초등학생에게 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상습폭력 등)로 J여중 A(15)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양(14)등 5명은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당시 A양등은 가출한 상태에서 지난해 8월 초 제주시내 지하주차장에서 학교후배인 D(14)양을 불러 현금 10만원 상당의 점퍼를 빼앗는 등
26일 제주 북방 6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 선적 안강만 어선인 A호 선원 강모(50)씨가 어망을 제거하는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A호 스크루에 어망이 걸리자 이를 제거하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엎드린 채로 바다위로 떠올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은 A호 선장 홍모(51)씨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오는 29일 폐교되고 3월 1일부터 제주국제대학교로 출범한다. 개교 선포와 입학식은 같은 달 5일이다. 동원교육학원은 27일 박철훈 제주국제대 대결권자를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제주국제대 박철훈 대결권자와 국제대 개교준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대(옛 제주산업정보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제주국제대 출범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제주국제대학교 박철훈 대결권자와 국제대 개교준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제주국제대 출범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철훈 대결권자는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정관이 통과됐다"며 "개교에 대한 모은 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대에 대한 교과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장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에서 정관 39조 1항 총장선임에 관해 구성원 총의를 모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총장을 선임해야한다"며 "총장 선임에 관해서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장 선임문제는 조만간 정식으로 안건에 붙여
30대 여성이 제주시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께 제주시 연동 A모텔 객실에서 정모(3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주인은 경찰조사에서 정씨가 이날 새벽 2시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과 함께 모텔로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몸에는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함께 투숙한 남성의 신원을 조사 중이다.
이구아수폭포가 제주를 세계7대자연경관 국제회의에 초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에 이어 3번째로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이구아수폭포 공식후원회가 글로벌관광협력을 위한 세계7대자연경관 국제회의 초대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구아수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위치해 있다. 이구아수폭포의 세계7대 자연경관 공식 인증 행사는 브라질에서 5월 25일, 아르헨티나에서 5월 26일에 각각 개최된다. 이구아수폭포 공식후원회는 초대장에서 "국제회의에서 세계7대자연경관을 더 효과적이고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토론을 하고 상호 공유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활용해 홍보 노출효과 등을 올리고 유지할 방법 등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마케팅 활동에 관한 협약 체결도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계7대자연경관 국제회의는 매년 개최되는 이구아수 콘서트(Iguazu in Concert)와 함께 진행되며 각 공식위원회 대표 1명의 3박 4일간 체재비를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 24일 오전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미래창조관에서 '스무살의 사.춘.기(사랑·청춘·기회)'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작가와 제주 출신 재일교포 음악가가 제주 젊은이들 앞에서 토크콘서트를 펼쳤다.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와 재일교포 음악가 '양병언'이 24일 오전 제주대 신입생을 위해 토크콘서트 '스무살의 사.춘.기(사랑·청춘·기회)’를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미래창조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제주대 신입생과 제주도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 24일 오전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미래창조관에서 '스무살의 사.춘.기(사랑·청춘·기회)'토크콘서트에서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씨가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공=문화체육관광부 토크콘서트에서 배병우와 양방언은 제주도와의 첫 만남과 그에 얽힌 특별한 추억 등 각자가 지니고 있는 제주도에 대한 무용담을 건네며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추억과 경험의 중요함을 이야기 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명예 교사로 나선 배병우씨는 "성공을 하려면 실패를 거듭해야 한다"며 "많
고희범 제주포럼C 공동대표가 “제주는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세력 확장의 도구로 여겨왔다”며 “지금은 미·중간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국제평화대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고희범 공동대표는 제주 4.3사건은 독립과 통일을 주장하는 시위에서 비롯됐다"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4.3이후 60년이 지나 강정에서 폭력적인 국책사업이 시작됐다”며 “해군기지 부지 선정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을 꼬드겨 마을의 규정을 어기고 엉터리로 진행됐다”며 “절대보전지역을 해제 과정을 포함해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채 사업은 현재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반대 주민과 시민운동가 등이 체포되면서 주민 200여명이 전과자가 됐다. 모두 2억 원이 넘는 벌금을 내게 됐다”며 “4·3이후 처음으로 육지 경찰이 동원돼 반대자들에 대한 무차별 연행이 일상화 됐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고 대표는 제주의 과거부터 수난의 섬이었음을 지적
대한불교 조계종은 해군기지 문제는 평화적 해결만이 정답이라며 정부는 해군기지 백지화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24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국제평화대회’에 참가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들이 불교계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강정마을 문제는 우리 사회 가장 대표적인 갈등 사안”이라며 “정부는 주민들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안을 막고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를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활동가들은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고나 구속하고 있다”며 “지난 14일엔 구럼비 해안에 들어갔던 천주교 문규현 신부 등 종교인마저 사법처리를 당해 같은 종교인으로서 사태의 심각성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들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야 할 주체인 정부도 갈등을 해결하기는커녕 갈등을 일으키는 주체가 돼있다”며 “정부는 반본 환원해 갈등을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과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는 일방적 공사강행, 사법처리 등 극단적 갈등을
제주를 찾은 도법스님이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민주적 방식을 통해 정상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제주 4.3평화공원 대회의장에서 ‘제주국제평화대회’가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제주교수협의회, 생명평화결사, 제주포럼C 등 14개 단체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추진본부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스님과 강우일 천주교 주교, 데이브 웹 글로벌네트워크 의장,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법스님은 "적어도 한반도에서 그리고 제주도만큼은 4.3과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는 그런 땅으로 많은 생명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생명평화의 섬으로 지켜지고 가꿔지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종교인, 시민활동가와의 갈등은 불거지고, 체포, 감금, 봉쇄, 사법처리 당하는 괴로운 사태들이 발생하고 있다. 생명평화의 섬의 염원은 멀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해군기지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관에게 ‘잘 봐 달라’며 뇌물을 건넸다가 오히려 혐의만 하나 더 추가됐다. 김모(55)씨는 지난 13일 밤 11시10분께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부근에서 돌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33%. 그러나 김씨는 사고를 조사하던 제주서부경찰서에서 “대리운전기사가 사고를 낸 것”이라고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에게 ‘당일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제출하라’고 했고, 김씨는 지난 23일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제출하기 위해 경찰서에 출두했다. 하지만 김씨는 통화기록을 제출하면서 ‘잘 봐달라’며 미리 준비한 100만원권 자기앞 수표 3장을 K경사에게 건넸다. 수표 3장을 받은 K경사는 즉시 수사과에 신고했다. 이에 제주서부경찰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담당 수사관이 친절하게 대해줘 감사의 뜻을 돈을 건넸다”며 뇌물이 아님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어떤 이유에서든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돈을 건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