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마약류를 구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26)씨등 3명을 검거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성인용품 판매 쇼핑몰을 통해 속칭 '물뽕(GHB)'을 구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지에이치비(GHB)는 여성폭탄최음제로 색이 없고 냄새가 없는 약품이다. 이들은 지에이치비 5병들이 1박스에 25만원을 주고 구입하려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GHB가 판매 되는 것을 확인, 범행계좌를 압수수색을 통해 거래자 3명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판매책과 추가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한 반대 시민운동가가 경찰의 연행에 저항하고 있다. / 사진= 강정마을 카페 제주해군기지 공사강행에 항의하던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반대단체 회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과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부터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과 반대운동 종교인, 시민운동가 등 80여명이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100배 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는 약 1시간여 동안 계속됐고, 기도회가 끝나자 반대측은 연좌시위를 벌였다. ▲해군기지반대측이 오전 7시부터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100배 기도회를 하고 있다./ 사진= 강정마을 카페 / 사진= 강정마을 카페 이에 경찰은 해산을 요구했고, 불응하자 강제 해산과 함께 연행을 시작했다. 오전 8시10분부터 연행된 주민은 현재 25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고권일 해군기지반대강정마을대책위원장은 "항만 설계의 오류가 확인됐는데도 해군은 불법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자 강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확한 연행자수는 알 수 없지만, 25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적으로 이뤄진 시
25일 오후 1시50분께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동쪽 해안에서 H(15)양이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 제주대병원으로 옮겼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H양은 이날 새벽 2시20분께 가출신고된 상태였다. 제주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제주국제공항경찰대는 제주도내 의류매장에서 3000만원 상당의 밍크코트를 훔쳐 중국으로 달아나려던 혐의(특수절도)로 몽골인 남매 B(32)씨와 B(30·여)씨 등 2명을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붙잡았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제주로 들어와 다음날인 22일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의류매장 세 곳을 돌아다니며 밍크코트 4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의류매장 직원이 다른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미리 준비한 가방에 코트를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의류매장 내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제보 1시간 만에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기 5분 전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정일 사망에 따른 공항 보안이 강화되면서 경찰관이 CCTV영상에 찍힌 외국인의 인상착의를 확인, 여객대합실을 수색해 탑승 직전에 이들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23일 밤 11시 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송모(35)씨가 운영하는 K축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축사 농기계창고 462㎡ 중 99㎡가 불에 탔다. 또 창고 내에 세워진 트렉터 , 원형베일러, 스키로라, 콘바인 등도 불에 타 모두 4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씨가 장작용 난로를 피워 놓고 집에 다녀왔다고 진술해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 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서로 다른 방향으로 차량들이 진입하고 있다. 지난 23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동홍동, 서귀포시청, 중문, 남원, 정방폭포 방면을 오가는 6개 구간 통행로다. 하루 2만7천대의 차량이 이 동문로터리를 통행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차량들이 뒤엉키다보니 극심한 엉킴 현상이 이어졌다. 멈춰 선 차량들 사이로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빠른 속도로 피해 질주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이 사이로 무리하게 진입하는 버스들은 당연한 풍경이 돼 버렸다. 실제로 이날 오후 시간대에는 평소보다 통행량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도 차량 엉킴 현상은 계속됐다. 운전자들은 무작정 들이 밀기식 운전을 하고 있었다. 꼬리 물기를 하는 차량들도 빈번했다. 차량 엉킴 현상으로 교차로 한 복판에 멈춰 선 차량들도 가득했다. 다른 방향에서 주행하던 차량들의 통행을 수시로 끊어 연쇄적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교차로 한복판은 버스와 승용차, 화물차 10여대가 점거한 광경도 쉽게 볼 수 있다. 진행하는 차량들은 아슬아슬 곡예운전을 하듯 비켜갔다. ▲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 하는 차량들이 섞여 엉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동문로터리는 곳곳에는 사고의 흔적도
22일 오후 10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출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포터 화물차 운전자 강모(49)씨가 숨지고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송모(28)씨가 무릎과 얼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강씨의 딸(20·여)과 송모(30·여)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불법 사행성 스크린경마 게임장에서 운영되는 '레이싱나이트' 22일 오후 3시. 제주시 건입동 H스크린 경마게임장. 불법 사행성 게임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이 현장을 덮쳤다. 업주들은 교묘한 방법으로 법망을 피해 게임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는 손님 15명이 스크린 경마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경찰은 손님들에게 게임 중단을 요구했다. 몇몇 손님이 항의를 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 경찰에 의해 압수된 현금과 유원시설권 경찰은 게임장 업주 김모(31)씨와 종업원 5명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함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등)으로 붙잡고 게임기 40대와 현금 200여 만원을 압수했다. ▲ 불법 사행성 스크린경마 게임장에서 운영되는 '레이싱나이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관광진흥법상 '레이싱나이트'는 원래 구슬을 이용, 말을 탄 기사가 전진 하는 방식의 놀이기구다. 그러나 게입장 업자들은 같은 이름의 '레이싱나이트(스크린 경마게임)'을 설치해 게임장을 운영했다. 대형스크린을 보면서 가상의 말이 경주하는 경마경기에 베팅을 하는 방식이다. 기타유원시설업(실내 놀이시설)의 경우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다. 기구의 명칭을 이용해 법망
제주대학교 제주양채류RIS사업단과 장흥 해조자원육성RIS사업단, 속초 웰빙젓갈명산품육성RIS사업단, 완도 전복가공산업활성화 RIS사업단이 손을 잡았다. 이들 4개 지역 사업단은 국내 제품에 대한 경쟁력향상 및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용평리조트 그린피아(Greenpia) 세미나실에서 교류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사업단은 국내에 있는 해양바이오 및 웰빙 기능성식품과 관련된 기술을 상호 교환키로 했다. 또 각 사업단 간에 제품의 홍보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상호정보도 교환하는 등의 노력하기로 했다.
제주대학교가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정시모집에 돌입한다. 제주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지난해와 같이 ‘나’군(1049명)과 ‘다’군(817명)으로 나눠 모집하고 있다. ‘나’군의 경우 학생부 15%와 수능정석 85%로 선발, ‘다’군의 경우 수능 100%로 선발하고 있다. 예·체능계열 예술학부(음악·미술), 산업디자인학부, 체육학부는 실기시험 성적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나’군 초등교육과는 면접시험 성적을 추가로 반영한다. 자연계열 응시자가 인문 사회계열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할 경우 감점이나 불이익이 없다. 그러나 인문계열 응시자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교차지원 할 경우 수리와 탐구영역에서 일부 감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 생활환경복지학부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지만 감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제주대학교는 '글로벌 시대의 뉴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학술교류 협정대학에 전체수석, 단과대학 수석, 차석 입학자를 대상으로 1년 이내의 연수경비를 지원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등대 앞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40분께 한림항 북쪽 1.6km해상에서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 '707어성호(29t)'가 암초에 충돌하면서 좌초됐다. 제주해경은 신고를 접수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어성호를 한림항으로 입항시켰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취임한 채운배 제주동부경찰서장 22일 제주동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채운배 서장은 조직폭력집단을 배척하고 보이스피싱 등 서민을 어렵게 하는 사기행위를 척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운배 서장은 이날 오전 서장실에서 취임식을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책 방향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채 서장은 “사회악인 조직폭력집단을 배척하고 서민을 울리는 보이스피싱을 단절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인 부녀자와 아동 관련 범죄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치안에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서 운영 방안에 대해 “내부만족을 높여 외부만족으로 연결시켜 보다 높은 치안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개개인이 해당 업무에 정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한다”고 경찰의 자세에 대해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렴과 정의는 기본이다. 30여 년간의 경찰생활의 노하우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경찰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채운배 동부경찰서장은 제주시 우도면 출신으로 성산수고와 한국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