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25일까지 2주간 수도권 전체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 수도권 시민의 일상생활이 대폭 제한된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상황에 완전히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서울은 4단계 기준에 처음 진입했고, 수도권 전체와 경기는 3단계, 인천은 2단계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기준 자체만 놓고 보면 4단계에 못 미치지만 확진자 5명 중 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인 만큼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4단계 격상으로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만 모일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 후 처음으로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것으로, 김영삼 정부에서 '밤 12시 이후 술집 영업 금지'를 해제한 후 생긴 가장 강력한 사적모임 제한 조치다.' ◇ 수도권 아직 3단계지만 선제적 격상…'사회적 접촉 축소 시급' 판단 9일 0시
▲ 7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누적 16만40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12명)보다 63명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200명대 확진자도 처음이다. 또 1275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자 기존의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240명보다 35명 많은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수도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
▲ 코로나19 검사 받기 위한 행렬 '줄지 않는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로 치솟았다. 전날보다 460여명 늘면서 700명대에서 곧바로 1200명대로 직행했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것이다. 지난 4월 하순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이 '대유행' 수준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들어 직장, 학교, 백화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8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확정한다. ◇ 지역발생 1168명 중 수도권 990명, 84.8%… 비수도권 17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
[JOINS=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예측불허의 대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 시한 이전인 12일 실시돼 대선 'D-5일'인 14일 일제히 공개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1∼3.8%포인트로, 어느 한쪽의 일방적 우세를 장담하기 힘들다. 대선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박 후보의 백중우세 흐름 속에 문 후보가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47.1%, 문 후보는 43.4%로, 두 후보간 격차는 3.7%포인트였다. 지난 8일 조사 때의 지지율 격차(4.8%포인트)가 다소 좁혀진 것이다. 매일경제와 MBN, 한길리서치의 조사에서 박 후보는 46.1%, 문 후보는 42.9%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대로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 우세로 나타났다. 지지율 45.3%를 기록한 문 후보가 박 후보(44.9%)를 0.4%포인트 차로 넘어선 것으로,
【Joins=연합뉴스】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6일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전격 지원을 선언했다. 안 전 후보와 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20분 정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단독 회동을 갖기로 했다. 안 전 후보는 단독 회동에 앞서 유민영 대변인이 대독한 글에서 "저는 지금부터 문 후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온전하게 담으려고 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 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문 후보가 새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했다. 정권교체는 새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 길을
【Joins=연합뉴스】인터넷에서 '2013년 달력'을 검색하던 회사원 김진만(34)씨는 1월부터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공휴일을 날짜순으로 따지다가 이맛살을 찌푸렸다. 일단 첫 공휴일인 신정(1월1일)이 화요일이고, 삼일절(3월1일)은 금요일이어서 3일 연속 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았다. 문제는 설 연휴(2월9~11일)와 어린이날(5월5일). 경우에 따라 최대 5일이나 되는 설 연휴는 토~월요일에 걸려 있고, 어린이날은 일요일과 겹친 것이다. 김씨는 29일 "솔직히 쉬는 맛에 직장 다니는 게 아니겠느냐"며 "처음엔 달력을 보면서 '이게 뭐야' 싶어 짜증이 났다"고 푸념했다. 하지만 이처럼 직장인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공휴일은 내년엔 설과 어린이날 딱 두 날 뿐이다. 어린이날을 끝으로 '대반전'이 일어난다. 바로 이어지는 석가탄신일(5월17일)은 금요일이다. 주말까지 더하면 3일 연속으로 쉴 수 있다. 또 설 연휴와 달리 추석 연휴(9월18~20일)는 수~금요일이어서 토ㆍ일요일과 합치면 5일간, 연휴 전 이틀 휴가를 내면 최대 9일간 여유롭게 고향에 다녀오거나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계사년(癸巳年)인 2013년, 주5일 근무
[Joins=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4일 정중동 속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전날 후보직 사퇴에 따른 후속대응책 마련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이날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 머물며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안 후보와 안 후보 지지층을 이탈 없이 고스란히 끌어안음으로써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 후보 캠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동선대위 구성을 비롯, 양측의 선거공조 방안에 대한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캠프 공동선대위원장단 10명은 이날 문 후보에게 길을 터준다는 차원에서 전원 사의를 표명했으며 본부장단도 거취를 문 후보에게 '백지위임'했다. 선대위 핵심 인사는 "단일화 정신을 살리면서 정권교체 대의에 부합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제2의 선대위'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며 "문 후보도 이를 두고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본선 승리를 위해 절실한 안 후보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조만간 안 후보와의 회동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캠프 일각에서는
[Joins=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전격 사퇴를 선언한 다음 날인 24일 지방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행보 구상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당분간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출마 선언 뒤 66일간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극심하게 압박을 받아온 마음을 추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만간 선거 운동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의 역할과 향후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안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 등 직책을 맡아 선거를 지원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안 후보가 사퇴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을 선언한다"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달라"고 밝힌 만큼 대선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지원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철수 캠프는 이날부터 사무실 정리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실장과 팀장급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사무실에 출근했지만 썰렁한 분위기였다. 캠프 관계자들은 안 후보의 사퇴와 관련한 신문 기사를 보며 눈물을 훔치
[Joins=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대선정국이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급속 재편됐다.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사기극"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지만 안 후보가 사퇴의 변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당부한 만큼 문 후보가 일부나마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않겠느냐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다만 안ㆍ문 후보의 단일화룰 협상에서 불협화음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컨벤션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아울러 그간 안 후보의 지지기반인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쟁탈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文 '컨벤션효과' 파괴력 전망 엇갈려 = 안 후보의 후보직 사퇴는 문 후보측에 일정 부분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다. 그동안 문ㆍ안 두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높인 측면이 있지만, '안철수 사퇴'로 이를 일거에 해소하면서 시선을 다시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함성득 고려대 교수는 "드라마틱한 핵폭탄급으로 그동안의 피로감이 확 없
[Joins=연합뉴스] "대통령이 돼 새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고 발표하자 회견장 곳곳에서 탄식과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만큼 안 후보의 대선 후보직 사퇴는 전격적이었다. 이날 밤 기자회견을 예고할 때까지만 해도 후보직 사퇴를 예상하기는 힘든 분위기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 대리인 협상이 결렬된 뒤 유민영 대변인이 "이제 남은 것은 후보간 대화화 협의뿐"이라고 밝히면서 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문 후보와의 담판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회견장에 도착한 안 후보는 표정이 평소와 달리 상당히 비장해 담판 제안이 아닌 중대한 내용일 것임을 짐작케 했다. 안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겠다",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 가겠다"고 담담하게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존경하는 국민 여러
[Joins=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간 단일화 국면은 23일 안 후보의 대선후보직 사퇴로 막을 내리기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며 숨가쁘게 흘러갔다. 단일화 방식에 대한 접점을 찾기 위한 양측 특사 회동이 '무위'로 끝나면서 두 후보가 합의한 '후보 등록전 단일화'에 짙은 암운이 드리워졌으나 이날 오후 8시20분 안 후보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대반전을 연출했다. ◇오전 10시45분..文, 安 절충안 수용 거부 = 전날 후보 간 담판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었으나 문 후보 측이 재야인사들의 제안인 '적합도+양자대결' 방식을 수용하고, 안 후보 측이 '지지도+양자 가상대결' 방식을 역제안하면서 접점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공'을 넘겨받은 문 후보는 오전 9시40분께 영등포 당사에 도착, "논의해봐야죠"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캠프 인사들과 1시간 가량 안 후보측 절충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캠프 전체가 긴박하게 움직였다. 문 후보측은 오전 10시45분 우상호 공보단장 브리핑을 통해 협상팀을 가동, 재야인사들의 중재안과 안
[Joins=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3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것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결렬이 가장 큰 요인이 됐다. 후보 등록일을 불과 이틀 앞둔 이날까지 양측이 단일화 방식을 합의하지 못한 채 평행선 공방을 벌이는 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두 후보는 지난 6일 첫 회동에서 후보 등록전 단일화를 합의한 이후 13일 경선룰 실무협상팀을 가동했지만 좀처럼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했다. 실무협상은 안 후보 측이 문 후보 측의 조직동원, '안철수 양보론' 유포 등을 이유로 하루 만인 14일 중단되고 닷새 만인 19일 어렵사리 재가동됐지만 공론조사, 여론조사 도입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감정의 골이 깊어만 갔다. 22일 두 후보는 3차 비공개 단독회동을 통해 담판을 시도했지만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했다. 안 후보 측은 22일 심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가상 양자대결+지지도' 여론조사를 '마지막 제안'을 제시했지만 소득이 없었고, 이날 실무협상팀 외에 별도의 특사 채널까지 가동했지만 끝내 조율에 실패했다. 안 후보는 사퇴 회견에서 "저는 얼마전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